무의도 관광객 2명 밀물에 고립됐다가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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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10여분 만에 모두 구조
인천 무의도 갯벌에서 관광객 2명이 밀물로 인해 고립됐다가 해양경찰에 의해 구조됐다.
7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29분께 인천시 중구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 인근 갯벌에 60대 A씨와 50대 B씨 등 2명이 고립됐다는 신고를 받았다.
해경은 하늘바다파출소 연안구조정과 공기부양정 등을 투입해 1시간 10여분 만인 오후 1시 38분께 이들을 모두 구조해 냈다.
A씨는 건강상 문제가 없었지만, B씨는 저체온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다.
이들은 밀물 시간대를 확인하지 않은 채 갯벌에 들어갔고, 짙은 안개로 방향을 잃어 고립된 것으로 조사 결과 밝혀졌다.
해경 관계자는 "당시 A씨와 B씨는 가슴까지 바닷물에 잠긴 채 부표를 잡고 있는 등 위급한 상황에 부닥친 상태였다"며 "갯벌에 들어갈 때는 항상 물때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7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29분께 인천시 중구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 인근 갯벌에 60대 A씨와 50대 B씨 등 2명이 고립됐다는 신고를 받았다.
해경은 하늘바다파출소 연안구조정과 공기부양정 등을 투입해 1시간 10여분 만인 오후 1시 38분께 이들을 모두 구조해 냈다.
A씨는 건강상 문제가 없었지만, B씨는 저체온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다.
이들은 밀물 시간대를 확인하지 않은 채 갯벌에 들어갔고, 짙은 안개로 방향을 잃어 고립된 것으로 조사 결과 밝혀졌다.
해경 관계자는 "당시 A씨와 B씨는 가슴까지 바닷물에 잠긴 채 부표를 잡고 있는 등 위급한 상황에 부닥친 상태였다"며 "갯벌에 들어갈 때는 항상 물때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