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전망대] 美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5%대로 내려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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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현 경제부 차장
![[월요전망대] 美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5%대로 내려왔을까](https://img.hankyung.com/photo/202304/07.14242678.1.jpg)
![[월요전망대] 美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5%대로 내려왔을까](https://img.hankyung.com/photo/202304/AA.33123846.1.jpg)
국내에선 한국은행이 11일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현재 연 3.50% 수준에서 동결될 것이란 게 시장의 대체적 전망이다. 미국 기준금리와의 차이(1.50%포인트)가 부담이지만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대 초반으로 떨어진 데다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어 금리를 인상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통계청은 12일 ‘3월 고용동향’을 발표한다. 지난 2월 취업자 수는 2771만4000명으로 1년 전보다 31만2000명 증가하는 데 그치며 24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취업자 수 증가폭도 9개월 연속 둔화했다. 3월에도 둔화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기획재정부를 비롯해 주요 기관은 올해 취업자 수 증가폭이 전년 대비 10만 명 안팎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10일 ‘고용행정통계로 본 3월 노동시장 동향’을 발표한다. 지난 2월 기준 고용보험 가입자는 전년 동월 대비 35만7000명 늘었으나, 외국인 근로자의 고용보험 적용이 올해부터 전 사업장으로 확대된 영향이 컸다.
14일에는 기재부가 ‘4월 그린북(최근 경제동향)’을 발표한다. 그린북은 현 경제 상황에 대한 정부 인식을 보여주는 자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