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공방(漢詩工房)] 戱詩(희시) · 腹稿與腹鼓(복고여복고), 강성위(姜聲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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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더 라이프이스트
[원시]
戱詩(희시) · 腹稿與腹鼓(복고여복고)
子安腹中多書冊(자안복중다서책)
文辭自拔號腹稿(문사자발호복고)
伯安腹中多皮肉(백안복중다피육)
世人咄咄曰腹鼓(세인돌돌왈복고)
[주석]
*戱詩(희시) : 재미나 장난 삼아 지은 시. / 腹稿(복고) : 뱃속[마음속]에서 이미 완성된 원고라는 뜻이다. <등왕각서(滕王閣序)>로 유명세를 더한 당(唐)나라의 시인 왕발(王勃)이 글을 지을 적에 먼저 먹을 잔뜩 갈아 놓고 술을 마신 후에 이불을 뒤집어쓰고 자고 일어나 붓을 잡고는 줄줄 써 내려갔는데, 한 글자도 고치는 일이 없어서 당시 사람들이 그를 ‘복고’라고 했다 한다. / 與(여) : ~과, ~와. 영어의 ‘and’에 해당하되 접속사임. / 腹鼓(복고) : 보통은 배를 내밀고 북처럼 두드리는 일을 가리키지만 여기서는 배북[북처럼 불룩한 배]이라는 뜻으로 사용하였다. ‘腹稿’와 한글음이 같다는 것에 착안하여 필자가 사용해본 말이다.
*子安(자안) : 왕발의 자(字)이다. 왕발은 강주(絳州) 용문(龍門:지금의 산서성 직산(稷山)) 사람으로 어려서부터 신동으로 일컬어졌으며, 성인이 되어서는 양형(楊炯)·노조린(盧照鄰)·낙빈왕(駱賓王)과 함께 초당(初唐) 사걸(四傑)로 칭해진 당나라 초기의 대표적인 시인이다. 수(隋)나라의 유명한 학자인 왕통(王通)의 손자이자 시인 왕적(王績)의 조카였던 그는 27세 때에 중국 남해에 빠져 생을 마감하였다. / 腹中(복중) : 뱃 속. / 多書冊(다서책) : <읽어둔> 책이 많다.
*文辭(문사) : 시를 포함한 글이라는 뜻으로 사용한 말. / 自拔(자발) : 저절로 빼어나다, 스스로 빼어나다. / 號腹稿(호복고) : “복고”를 호로 하다, 호가 “복고”이다.
*伯安(백안) : 필자의 자(字)이다. / 多皮肉(다피육) : 가죽과 살이 많다.
*世人(세인) : 세상 사람들. / 咄咄(돌돌) : 혀를 차다, 혀를 차는 소리. / 曰腹鼓(왈복고) : “복고”라고 하다. 배북이라고 하다.
[번역]
희시 · 복고(腹稿)와 복고(腹鼓)
자안의 뱃속에는 읽어둔 책이 많아
문사가 절로 빼어나 호가 복고인데
백안의 뱃속에는 가죽과 살만 많아
세인들이 혀를 차며 배북이라 하네
[번역노트]
海內存知己(해내존지기)
天涯若比鄰(천애약비린)
이 세상에 나를 알아주는 친구가 있다면
하늘 끝에 있어도 이웃한 것과 같으리라
필자는 학장시절에 이 시구(詩句)를 너무나 좋아했던 탓에 왕발(王勃)이라는 당(唐)나라 시인의 생애는 물론, 그의 시에도 큰 관심을 가지고 제법 많은 시편을 읽어본 적이 있다. 필자가 그 시절에 느꼈던 것은, 왕발이 그토록 젊은 나이에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하지만 않았다면, 다시 말해 그가 조금만 더 오래 살았더라면 당대(唐代)의 시 세계가 우리가 아는 것 이상으로 많이 달라지지 않았을까 하는 점이었다. 역사에는 가정이 허용되지 않는다는 것을 모르지는 않았지만, 까마득한 후인인 필자에게 왕발만큼 안타까움을 안겨준 시인도 별로 없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젊디젊은 왕발이 중국의 남해에 빠져 죽게 된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속 시원하게 밝혀진 바가 없다. 심지어 그의 익사(溺死)가 사고사인지 자살인지도 분명하지 않다. 좌천되어 교지(交址:지금의 베트남)에 있던 부친을 뵙고서 귀향하던 도중에 사고로 죽었다는 설이 유력하기는 하나, 남해 일대를 유람하다가 자살했다는 설 역시 만만치 않은 편이다. 어쨌거나 스물일곱이라는 한창의 나이에 뜻 한 번 제대로 펴 보지 못했던 불세출(不世出)의 천재가, 머나먼 바다에서 회한을 가슴에 안은 채 외로운 넋이 되었다는 사실만은 오늘날까지 전설처럼 전해지고 있다.
필자는 그 언젠가 어느 술자리에서 천재들은 왜 요절하는가를 주제로 제법 무거운 얘기를 나눈 적이 있었는데, 그날 함께 했던 지인 가운데 하나가 “천재는 요절하는데 우리는 요절하지 않았으니 천재가 아니라는 뜻이지. 자, 둔재들을 위하여 건배!”라고 농을 던져, 웃으면서 함께 술잔을 들이켰던 추억을 곰곰이 떠올려보니 벌써 20년이 넘는 세월이 흘러가버린 듯하다. 그럼에도 역자의 가슴 한 켠에는 왕발에 대한 애련(哀憐)의 정이 언제나 자리하고 있었더랬다. 이것이 어쩌면 필자가 오늘 소개한 시를 짓게 한 내재적 요인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
역자가 이 시를 짓게 된 배경의 하나로 왕발의 자와 역자의 자가 비슷하다고 느껴왔다는 사실을 들 수 있다. 왕발의 자는 자안(子安)이고 필자의 자는 백안(伯安)인데, ‘安’을 공유하고 있다는 사실 외에도 자의 첫 글자가 이름, 곧 본명과는 직접적으로 관계가 없는 글자라는 점도 닮아있다. 왕발의 자에 쓰인 ‘子’는, 남성의 자에 무슨 유행처럼 별 뜻 없이 쓰던 글자이다. ‘자로(子路)’, ‘자하(子夏)’, ‘자사(子思)’, ‘자미(子美)’ 등에 쓰인 ‘子’가 그러한 예에 속한다. 필자의 자에 쓰인 ‘伯’은 형제 가운데 맏이라는 뜻으로 둘째를 나타내는 ‘仲(중)’과 셋째를 나타내는 ‘叔(숙)’, 넷째 내지 막내를 나타내는 ‘季(계)’와 함께 자에 자주 쓰이는 형제간의 서열을 나타내는 글자이다. 그러므로 둘 다 이름과는 직접적으로 관계가 없는 것이다.
이 점을 용케 기억하고 있었던 필자가 어느 날 ‘腹稿’라는 왕발의 별명을 떠올려보다가 갑자기 배북을 의미하는 한자인 ‘腹鼓’라는 말이 순간적으로 떠올랐다. 아, 그때 느꼈던 전율과 희열이란! 이 시는 바로 이처럼 단순하고 다소 유치한 장난기에서 시작되었다. 그리하여 이 시가 마침내 희시의 하나가 될 수 있었던 것이다.
해음(諧音:같거나 비슷한 음)을 이용한 해학(諧謔)이야 김삿갓을 따를 자가 없겠지만, 우연히 발굴(?)한 해음 하나를 희시(戱詩)의 소재로 삼아보는 것도 그리 나쁘지는 않을 듯하여, 필자는 바로 시작(詩作)에 돌입하였다. 필자의 번역 원고 제출이 늦어져 독촉 성화가 파도처럼 밀려왔던 그즈음에, 일을 멈추고 시를 짓는다고 부산을 떨었던 필자의 모습을 지금에야 돌이켜 보자니, 뒷날이 중간고사 시험인데도 천연덕스럽게 TV 앞에 앉아 드라마를 보던 고교시절의 우리집 작은 아이 모습이 오버랩된다. 당시에 아이를 호되게 나무랐던 기억이 금세 부끄러움으로 변환되는 것을 어이 막으랴! 이래서 피는 못 속이는 것이 아닐까 싶다.
병은 알리고 약은 감추라고 하였다. 북과 같은 모양이 된 복부의 비만도 병이라니까 알려야겠지만, 필자가 알리기도 전에 상대방이 먼저 명의(名醫)처럼 알아채니 굳이 말할 필요도 없는 것이 되고 말았다. 필자가 이렇게 다시 글로 병을 광고(廣告)하고 있으니, 독자들께서 알고 있는 명약이 혹시 있다면 필자에게만큼은 감추지 말고 좀 알려주시기 바란다. 필자는 최근에야 실행에 옮긴 부분 단식으로 혁대 구멍 한 칸 정도는 허리를 줄인 듯하지만, 필자가 가야할 감비(減肥:살을 뺌)의 길은 아직도 멀기만 하다. 필자의 옛 시집인 ≪감비약(減肥藥) 처방전≫이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 수 있을 대형 서점에서 문학도서 코너가 아닌 의학도서 코너에 꽂혀 있었던 것도 결코 우연은 아닌 듯하다.
오늘 소개한 필자의 한시는 칠언고시(七言古詩)이며 압운자는 ‘稿(고)’와 ‘鼓(고)’이다.
2023. 4. 11.
<한경닷컴 The Lifeist> 강성위(hanshi@naver.com)
"외부 필진의 기고 내용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독자 문의 : thepen@hankyung.com
戱詩(희시) · 腹稿與腹鼓(복고여복고)
子安腹中多書冊(자안복중다서책)
文辭自拔號腹稿(문사자발호복고)
伯安腹中多皮肉(백안복중다피육)
世人咄咄曰腹鼓(세인돌돌왈복고)
[주석]
*戱詩(희시) : 재미나 장난 삼아 지은 시. / 腹稿(복고) : 뱃속[마음속]에서 이미 완성된 원고라는 뜻이다. <등왕각서(滕王閣序)>로 유명세를 더한 당(唐)나라의 시인 왕발(王勃)이 글을 지을 적에 먼저 먹을 잔뜩 갈아 놓고 술을 마신 후에 이불을 뒤집어쓰고 자고 일어나 붓을 잡고는 줄줄 써 내려갔는데, 한 글자도 고치는 일이 없어서 당시 사람들이 그를 ‘복고’라고 했다 한다. / 與(여) : ~과, ~와. 영어의 ‘and’에 해당하되 접속사임. / 腹鼓(복고) : 보통은 배를 내밀고 북처럼 두드리는 일을 가리키지만 여기서는 배북[북처럼 불룩한 배]이라는 뜻으로 사용하였다. ‘腹稿’와 한글음이 같다는 것에 착안하여 필자가 사용해본 말이다.
*子安(자안) : 왕발의 자(字)이다. 왕발은 강주(絳州) 용문(龍門:지금의 산서성 직산(稷山)) 사람으로 어려서부터 신동으로 일컬어졌으며, 성인이 되어서는 양형(楊炯)·노조린(盧照鄰)·낙빈왕(駱賓王)과 함께 초당(初唐) 사걸(四傑)로 칭해진 당나라 초기의 대표적인 시인이다. 수(隋)나라의 유명한 학자인 왕통(王通)의 손자이자 시인 왕적(王績)의 조카였던 그는 27세 때에 중국 남해에 빠져 생을 마감하였다. / 腹中(복중) : 뱃 속. / 多書冊(다서책) : <읽어둔> 책이 많다.
*文辭(문사) : 시를 포함한 글이라는 뜻으로 사용한 말. / 自拔(자발) : 저절로 빼어나다, 스스로 빼어나다. / 號腹稿(호복고) : “복고”를 호로 하다, 호가 “복고”이다.
*伯安(백안) : 필자의 자(字)이다. / 多皮肉(다피육) : 가죽과 살이 많다.
*世人(세인) : 세상 사람들. / 咄咄(돌돌) : 혀를 차다, 혀를 차는 소리. / 曰腹鼓(왈복고) : “복고”라고 하다. 배북이라고 하다.
[번역]
희시 · 복고(腹稿)와 복고(腹鼓)
자안의 뱃속에는 읽어둔 책이 많아
문사가 절로 빼어나 호가 복고인데
백안의 뱃속에는 가죽과 살만 많아
세인들이 혀를 차며 배북이라 하네
[번역노트]
海內存知己(해내존지기)
天涯若比鄰(천애약비린)
이 세상에 나를 알아주는 친구가 있다면
하늘 끝에 있어도 이웃한 것과 같으리라
필자는 학장시절에 이 시구(詩句)를 너무나 좋아했던 탓에 왕발(王勃)이라는 당(唐)나라 시인의 생애는 물론, 그의 시에도 큰 관심을 가지고 제법 많은 시편을 읽어본 적이 있다. 필자가 그 시절에 느꼈던 것은, 왕발이 그토록 젊은 나이에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하지만 않았다면, 다시 말해 그가 조금만 더 오래 살았더라면 당대(唐代)의 시 세계가 우리가 아는 것 이상으로 많이 달라지지 않았을까 하는 점이었다. 역사에는 가정이 허용되지 않는다는 것을 모르지는 않았지만, 까마득한 후인인 필자에게 왕발만큼 안타까움을 안겨준 시인도 별로 없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젊디젊은 왕발이 중국의 남해에 빠져 죽게 된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속 시원하게 밝혀진 바가 없다. 심지어 그의 익사(溺死)가 사고사인지 자살인지도 분명하지 않다. 좌천되어 교지(交址:지금의 베트남)에 있던 부친을 뵙고서 귀향하던 도중에 사고로 죽었다는 설이 유력하기는 하나, 남해 일대를 유람하다가 자살했다는 설 역시 만만치 않은 편이다. 어쨌거나 스물일곱이라는 한창의 나이에 뜻 한 번 제대로 펴 보지 못했던 불세출(不世出)의 천재가, 머나먼 바다에서 회한을 가슴에 안은 채 외로운 넋이 되었다는 사실만은 오늘날까지 전설처럼 전해지고 있다.
필자는 그 언젠가 어느 술자리에서 천재들은 왜 요절하는가를 주제로 제법 무거운 얘기를 나눈 적이 있었는데, 그날 함께 했던 지인 가운데 하나가 “천재는 요절하는데 우리는 요절하지 않았으니 천재가 아니라는 뜻이지. 자, 둔재들을 위하여 건배!”라고 농을 던져, 웃으면서 함께 술잔을 들이켰던 추억을 곰곰이 떠올려보니 벌써 20년이 넘는 세월이 흘러가버린 듯하다. 그럼에도 역자의 가슴 한 켠에는 왕발에 대한 애련(哀憐)의 정이 언제나 자리하고 있었더랬다. 이것이 어쩌면 필자가 오늘 소개한 시를 짓게 한 내재적 요인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
역자가 이 시를 짓게 된 배경의 하나로 왕발의 자와 역자의 자가 비슷하다고 느껴왔다는 사실을 들 수 있다. 왕발의 자는 자안(子安)이고 필자의 자는 백안(伯安)인데, ‘安’을 공유하고 있다는 사실 외에도 자의 첫 글자가 이름, 곧 본명과는 직접적으로 관계가 없는 글자라는 점도 닮아있다. 왕발의 자에 쓰인 ‘子’는, 남성의 자에 무슨 유행처럼 별 뜻 없이 쓰던 글자이다. ‘자로(子路)’, ‘자하(子夏)’, ‘자사(子思)’, ‘자미(子美)’ 등에 쓰인 ‘子’가 그러한 예에 속한다. 필자의 자에 쓰인 ‘伯’은 형제 가운데 맏이라는 뜻으로 둘째를 나타내는 ‘仲(중)’과 셋째를 나타내는 ‘叔(숙)’, 넷째 내지 막내를 나타내는 ‘季(계)’와 함께 자에 자주 쓰이는 형제간의 서열을 나타내는 글자이다. 그러므로 둘 다 이름과는 직접적으로 관계가 없는 것이다.
이 점을 용케 기억하고 있었던 필자가 어느 날 ‘腹稿’라는 왕발의 별명을 떠올려보다가 갑자기 배북을 의미하는 한자인 ‘腹鼓’라는 말이 순간적으로 떠올랐다. 아, 그때 느꼈던 전율과 희열이란! 이 시는 바로 이처럼 단순하고 다소 유치한 장난기에서 시작되었다. 그리하여 이 시가 마침내 희시의 하나가 될 수 있었던 것이다.
해음(諧音:같거나 비슷한 음)을 이용한 해학(諧謔)이야 김삿갓을 따를 자가 없겠지만, 우연히 발굴(?)한 해음 하나를 희시(戱詩)의 소재로 삼아보는 것도 그리 나쁘지는 않을 듯하여, 필자는 바로 시작(詩作)에 돌입하였다. 필자의 번역 원고 제출이 늦어져 독촉 성화가 파도처럼 밀려왔던 그즈음에, 일을 멈추고 시를 짓는다고 부산을 떨었던 필자의 모습을 지금에야 돌이켜 보자니, 뒷날이 중간고사 시험인데도 천연덕스럽게 TV 앞에 앉아 드라마를 보던 고교시절의 우리집 작은 아이 모습이 오버랩된다. 당시에 아이를 호되게 나무랐던 기억이 금세 부끄러움으로 변환되는 것을 어이 막으랴! 이래서 피는 못 속이는 것이 아닐까 싶다.
병은 알리고 약은 감추라고 하였다. 북과 같은 모양이 된 복부의 비만도 병이라니까 알려야겠지만, 필자가 알리기도 전에 상대방이 먼저 명의(名醫)처럼 알아채니 굳이 말할 필요도 없는 것이 되고 말았다. 필자가 이렇게 다시 글로 병을 광고(廣告)하고 있으니, 독자들께서 알고 있는 명약이 혹시 있다면 필자에게만큼은 감추지 말고 좀 알려주시기 바란다. 필자는 최근에야 실행에 옮긴 부분 단식으로 혁대 구멍 한 칸 정도는 허리를 줄인 듯하지만, 필자가 가야할 감비(減肥:살을 뺌)의 길은 아직도 멀기만 하다. 필자의 옛 시집인 ≪감비약(減肥藥) 처방전≫이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 수 있을 대형 서점에서 문학도서 코너가 아닌 의학도서 코너에 꽂혀 있었던 것도 결코 우연은 아닌 듯하다.
오늘 소개한 필자의 한시는 칠언고시(七言古詩)이며 압운자는 ‘稿(고)’와 ‘鼓(고)’이다.
2023. 4. 11.
<한경닷컴 The Lifeist> 강성위(hansh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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