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올해 중소·중견 대상 녹색자산유동화증권 1500억원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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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오른쪽)과 최홍진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왼쪽)이 지난 7일 서울 공덕동 '프론트원'에서 열린 '녹색자산유동화증권 발행을 위한 업무협약'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용보증기금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304/01.33126933.1.jpg)
신보는 지난 7일 서울 공덕동 프론트원에서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이 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중소·중견기업은 채권 발행일로부터 1년 동안 기업마다 최대 3억원의 이자보전을 받는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기업의 녹색자산 발행금리에서 △중소기업 연율 4%p, △중견기업 연율 2%p 이내로 이차보전을 지원한다. 이와 별도로 신보는 0.2%p 추가 금리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신보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올해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총 1500억원의 G-ABS를 발행할 계획이다. 발행 자금은 녹색경제활동을 위한 시설 및 운전자금으로 활용된다. 발행 시기는 지난 3일까지 신청을 접수한 기업을 대상으로 다음달 중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하반기에도 신보 및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홈페이지 사업공고를 통해 녹색기업들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신보는 설명했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의 녹색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한 유동화증권을 국내 최초로 발행함으로써 우수 녹색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혜택 제공과 함께 녹색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녹색경영 선도기관으로서 녹색금융 활성화를 위한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