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이마트24 매장에서 모델이 '이달의 밀키트'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사진=이마트24 제공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이마트24 매장에서 모델이 '이달의 밀키트'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사진=이마트24 제공
외식 물가가 오르면서 간편하고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밀키트가 인기인 가운데 편의점 이마트24는 한 달간 밀키트 제품 4종을 '1+1 행사'로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이마트24에 따르면 지난달 밀키트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401% 증가했다. 이달 1∼6일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배 이상 늘었다. 외식 물가 부담에 가정에서 밀키트로 유명 맛집 메뉴를 즐기려는 수요가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이마트24는 1년 전 20여 종이었던 밀키트 상품을 올해 44종까지 확대했다. 또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밀키트 전 제품을 운영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내 '예약픽업'을 통해 밀키트 예약 주문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예약 주문 고객은 지난해 11월부터 매월 10% 이상 증가하고 있다. 40대(49%) 고객이 가장 많았고 30대(24%)와 20대(21%)가 뒤를 이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고물가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고객들이 알뜰하게 맛있는 한 끼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밀키트 상품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이현주 한경닷컴 기자 wondering_h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