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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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분이 '곰표밀맥주' 제조사를 3년 만에 변경한다.

10일 대한제분에 따르면 지난달 기존 제조사인 세븐브로이와 상표권 사용 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새 제조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대한제분은 수제맥주 업체와 협업해 올여름 '곰표밀맥주 시즌2'를 선보인다.

곰표밀맥주는 장수 브랜드 '곰표'를 활용한 제품이다. 2020년 5월 출시 이후 5000만캔 이상 판매된 히트 상품이다. 대한제분 관계자는 "고객이 더 새롭고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도록 새 파트너사와 함께 고객 경험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세븐브로이맥주는 상표권 사용 계약 종료에 따라 곰표밀맥주의 이름을 '대표밀맥주'로 바꿨다. 세븐브로이맥주는 대표밀맥주를 시작으로 '대표' 브랜드를 통해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는 한편 논알코올 맥주, RTD(Ready to Drink)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할 예정이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