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이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받을 배당금 16억원을 전액 기부하기로 했다. 2010년부터 배당금을 기부하고 있는 박 회장의 누적 기부액은 총 298억원이다.

10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박 회장은 다음달께 지급될 2022년도 배당금을 미래에셋박현주재단과 미래에셋희망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기부금은 인재 육성 프로그램과 사회복지 사업 등에 사용된다.

박 회장이 2000년 사재 75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인재 육성 중심의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2007년부터 대학생을 대상으로 해외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총 6479명이 혜택을 받았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