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총리 39년 만에 방한…삼성·SK 등 방문할 듯
안토니우 코스타 포르투갈 총리가 오는 11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는다.

10일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한덕수 국무총리는 방한 당일 코스타 총리와 회담 및 협정 서명식, 환영 오찬을 진행할 예정이다. 포르투갈 총리의 공식 방한은 1984년 이후 39년 만이다.

국무조정실은 "양국 관계는 1961년 수교 이래 정치·경제·문화 등 제반 분야에서 발전해왔다"며 "경제통상·디지털·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호혜적 협력을 확대하고, 역내 자유·평화·번영을 위해 함께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코스타 총리는 방한 기간 한국·포르투갈 비즈니스 포럼 참석, 한국 기업 방문 등 일정도 소화 예정이다. 한국 반도체 기업의 투자를 요청하기위해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 방문을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