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식품 배송 업체 컬리가 10일 자체 간편결제 서비스인 ‘컬리페이’를 출시했다. 비씨카드와 손잡고 PLCC(상업자 표시 신용카드)인 ‘BC바로 컬리카드’도 선보였다.

컬리페이는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컬리 앱에서 본인 명의 카드나 계좌를 결제 수단으로 등록하면 곧바로 사용할 수 있다.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결제가 완료된다. 은행 계좌를 등록하면 현금 영수증도 자동 발급된다.

컬리카드는 브랜드 컬러인 보라색을 바탕으로 다섯 가지 디자인으로 출시됐다. 컬리페이와 컬리카드를 연계해 결제하면 사용액의 5%가 자동 적립된다. 전월 카드 결제 실적이 각각 30만·50만·100만원 이상이면 적립금 1만5000원·2만원·4만원을 추가 지급한다. 컬리는 컬리카드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31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