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 컨설팅그룹인 프레인글로벌(대표 여준영·김덕희)이 생활용품 유통업체인 ‘생활도감’(대표 이창혁)을 인수했다고 11일 밝혔다.
프레인글로벌, 생활용품 업체 '생활도감' 인수…"사업다각화 추진"
2017년 설립된 생활도감은 '미샤'로 알려진 에이블씨앤씨의 계열회사다. 생활의 가장 기본이 되는 건강을 중점으로 다양한 생활용품을 판매하고 있다. 주력제품인 ‘섬세이 에어샤워 바디드라이어’는 국내 주요 호텔 및 골프클럽 등에 공급되고 있다.

생활도감은 ‘섬세이’ 브랜드로 공간 프로젝트 ‘섬세이 테라리움’도 운영 중이다. 서울 성동구 서울숲 인근에 위치한 섬세이 테라리움은 지하부터 루프탑까지 흙과 나무, 물, 자갈, 바람을 채워 가상의 자연을 형상화해 만든 문화 공간이다. 자연 친화적인 전시 공간으로 유명 작가 및 기업과의 협업도 진행 중이다.

프레인글로벌은 생활도감 인수 이후 사업 다각화를 통한 신규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기존 PR 사업과의 시너지를 내는 데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프레인글로벌은 소비자와 밀접하게 커뮤니케이션 하는 생활도감의 고객 경험을 활용해 고객사의 니즈에 효율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계열사인 스포티즌의 경우 주관하는 스포츠 대회 및 고객사, 선수와 제휴를 맺고 생활도감 브랜드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김덕희 프레인글로벌 대표는 “B2C 기업인 생활도감 인수로 프레인글로벌의 확장 가능성이 더 커졌다"며 "앞으로 다양한 계열사와의 복합적인 솔루션을 창출함으로써 대 소비자 접점을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에 그치지 않고, 라이프스타일 제품과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프레인글로벌은 2021년 스포츠 마케팅 기업 스포티즌의 스포츠 에이전시 사업 부문을 인수·합병했다. 연예 매니지먼트 부문의 ‘프레인TPC’, PR전략 연구소 ‘프레인앤리’ 등의 계열사도 거느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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