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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질 최악 남양호, 연중 과영양 상태…기흥호는 점차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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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보건환경연구원, 2022년 중점관리 저수지 조사보고서 공개

    도내 3개 중점 관리 저수지 중 하나인 남양호의 부영양화 지수가 연중 과영양 상태로 나타났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11일 공개한 '2022년 경기도 내 주요 저수지 식물플랑크톤 조사보고서'를 보면 남양호는 9월 부영양 상태였고, 그 외 기간에 과영양 단계로 조사됐다.

    특히 녹조 현상을 일으키는 클로로필-에이(Chl-a) 농도가 연중 과영양 상태로 매우 높았고, 유해 남조류가 6월부터 12월까지 지속해서 우점하는 양상을 보였다.

    수질 최악 남양호, 연중 과영양 상태…기흥호는 점차 개선
    남양호의 경우 유역 토지이용현황 중 농업지역이 55.1%로 높아 비점오염원의 유입이 많고 하수처리장(8곳), 가축분뇨자원화시설 등 다양한 점오염원이 있어 부하량이 높은 실정이다.

    따라서 식물플랑크톤, 특히 남조류가 대량 증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식물플랑크톤은 수생태계에서 서식하는 단세포 또는 다세포성의 식물체로 규조류, 녹조류, 남조류 등이 대표적이다.

    기흥저수지의 경우 중영양~부영양 상태인데 6월에 가장 악화했고, 이후 점점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기흥저수지는 식물플랑크톤 세포 수 현존량도 일정한 범위 내로 나타나 종 다양성이 개선됐고, 수질오염도는 2021년과 비슷하게 나와 안정적으로 수질이 유지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월저수지는 12월 중영양 상태를 제외하고 부영양 상태였으며, 6월에 가장 악화한 상태였다.

    도내 중점 관리 저수지 3곳 중 기흥저수지는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수질 개선사업이 이뤄졌고, 반월저수지와 남양호는 지난해부터 2027년까지 수질 개선사업이 진행 중이다.

    중점 관리 저수지 호소수질등급평가에 따르면 남양호는 Ⅳ(약간 나쁨)~Ⅵ(매우 나쁨), 기흥저수지는 Ⅱ(약간 좋음)~Ⅴ(나쁨) 등급 수준, 반월저수지는 Ⅱ(약간 좋음)~Ⅴ(나쁨) 수준이었다.

    모든 조사 지점에서 6월에 가장 나쁜 상태를 보이다 점차 좋아지는 경향을 나타냈다.

    수질 최악 남양호, 연중 과영양 상태…기흥호는 점차 개선
    연구원은 수질개선 사업 진행단계에 따른 수질 및 수생태계 변화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 연구를 지속해서 수행할 예정이다.

    황찬원 도 보건환경연구원 물환경연구부장은 "이번 보고서가 경기도의 중점 관리 저수지 수질 개선사업 전후의 수생태계 개선 효과를 평가하는 유용한 자료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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