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차일드 배승민, 뮤지컬 첫 도전…'왕자대전' 캐스팅

그룹 골든차일드(Golden Child) 배승민이 생애 첫 뮤지컬에 도전한다.

배승민은 오는 5월 19일부터 21일까지 대구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왕자대전'에 충녕대군 역으로 캐스팅됐다.

'왕자대전'은 두 손에 형제들의 피를 묻히고 왕좌에 오른 태종 이방원과 하루아침에 운명이 바뀌게 된 세 왕자들의 새로운 운명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아들들만은 자신과 다른 길을 걸어가길 바란 태종 이방원과 맞지 않은 옷에 괴로워하는 세 왕자를 통해 '나'로서 살고 싶은 욕구와 세상이 바라는 모습의 괴리에서 결국 자신의 자리를 찾아가는 이야기로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왕자대전'에서 배승민은 어릴 적부터 몸은 약하지만 책 읽는 것, 배우는 것을 가장 좋아하는 총명한 삼자 충녕대군 역을 맡았다. 골든차일드의 리드보컬다운 풍부한 성량과 시원한 가창력을 마음껏 발휘해 관객들을 매료시킬 전망이다.

'왕자대전'은 배승민의 뮤지컬 데뷔작이기도 하다. 아름다운 미성의 소유자답게 특유의 맑고 차분한 음색으로 그룹의 메인 파트를 이끌어가며 때로는 부드러운, 때로는 강렬한 카리스마를 보여준 만큼, 그의 뮤지컬 첫 도전에 더욱 기대가 커진다.

그룹 활동을 통해 다채로운 콘셉트와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국내는 물론 글로벌 팬심까지 사로잡은 '대세 아이돌' 배승민이 첫 뮤지컬 '왕자대전'을 통해 어떤 색다른 매력을 발산하며 관객을 사로잡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배승민이 출연하는 '왕자대전'은 오는 5월 19일부터 21일까지 대구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펼쳐지며, 오는 6월부터는 서울 대학로 SH아트홀에서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