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억 해킹' 지닥, 대부분 자산 '핫월렛' 보관하다 최근 비중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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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으로 200억원 상당의 자산을 탈취당한 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지닥이 최근까지도 보안이 취약한 '핫월렛'에 대부분의 자산을 보관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금융정보분석원(FIU)는 지난달 지닥을 대상으로 종합검사를 진행하고, 콜드월렛 비중을 늘릴 것을 요구했다.
지닥은 검사 전까지 대부분의 자산을 핫월렛에 보관하다가, FIU 검사 이후 뒤늦게 콜드월렛 보관 비중을 확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핫월렛은 온라인에 연결된 가상자산 지갑으로, 보안 수준이 낮다는 평가를 받는다. 반면 콜드월렛은 인터넷과 차단된 가상자산 지갑을 의미하며,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높다는 게 특징이다.
이같은 이유로 정부는 가상자산 거래소들에 자산 70% 이상을 콜드월렛에 보관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매체는 "핫월렛에 있던 자산이 최대 30%라고 가정하더라도, 핫월렛 자산 대부분을 해킹당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핫월렛 비중을 조정하지 않았다면) 피해 규모가 더 커질 수 있었던 셈"이라고 지적했다.
<블록체인·가상자산(코인) 투자 정보 플랫폼(앱) '블루밍비트'에서 더 많은 소식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조연우 블루밍비트 기자 told_u_so@bloomingbit.io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금융정보분석원(FIU)는 지난달 지닥을 대상으로 종합검사를 진행하고, 콜드월렛 비중을 늘릴 것을 요구했다.
지닥은 검사 전까지 대부분의 자산을 핫월렛에 보관하다가, FIU 검사 이후 뒤늦게 콜드월렛 보관 비중을 확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핫월렛은 온라인에 연결된 가상자산 지갑으로, 보안 수준이 낮다는 평가를 받는다. 반면 콜드월렛은 인터넷과 차단된 가상자산 지갑을 의미하며,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높다는 게 특징이다.
이같은 이유로 정부는 가상자산 거래소들에 자산 70% 이상을 콜드월렛에 보관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매체는 "핫월렛에 있던 자산이 최대 30%라고 가정하더라도, 핫월렛 자산 대부분을 해킹당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핫월렛 비중을 조정하지 않았다면) 피해 규모가 더 커질 수 있었던 셈"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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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우 블루밍비트 기자 told_u_so@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