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이동노동자 쉼터, 세무·재무 상담 등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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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0여명 이용…이용자 98% "만족"
개소 100일을 맞은 대전 이동노동자 쉼터는 앞으로 종합소득세 신고요령, 재무관리, 채무, 산재·고용보험 등 교육상담을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1일 유성구 봉명동 레자미멀티홈 상가 2층에 문을 연 쉼터는 택배·퀵·대리기사와 학습지 교사 등 근무 장소가 일정하지 않은 이동노동자에게 쉴 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지난달부터 건강강좌와 노동법 상담 등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하루 평균 100여명이 찾았는데, 지난달 7∼17일 이용자 136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97.8%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안마의자와 발 마사지기 등 내부 시설에 대해서는 92.6%가, 핫팩이나 커피 등 제공 물품에 대해서는 89.0%가 만족했다.
쉼터에서 운영하기를 바라는 프로그램으로는 건강(33%), 경제(28%), 노동법(18%), 정보통신, 취·창업(이상 10%) 등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김영빈 대전시 경제과학국장은 "지난 겨울 취약한 환경에 놓인 이동노동자를 위한 공간이 마련되고 제 기능을 할 수 있어 다행이었다"며 "앞으로 쉼터가 단순한 휴식 기능을 넘어 심리 상담, 커뮤니티 조직화, 다양한 직종의 교육훈련 허브 역할을 수행하는 공간이 되도록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지역 이동노동자는 1만3천여명에 이른다.
/연합뉴스
지난해 12월 1일 유성구 봉명동 레자미멀티홈 상가 2층에 문을 연 쉼터는 택배·퀵·대리기사와 학습지 교사 등 근무 장소가 일정하지 않은 이동노동자에게 쉴 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지난달부터 건강강좌와 노동법 상담 등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하루 평균 100여명이 찾았는데, 지난달 7∼17일 이용자 136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97.8%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안마의자와 발 마사지기 등 내부 시설에 대해서는 92.6%가, 핫팩이나 커피 등 제공 물품에 대해서는 89.0%가 만족했다.
쉼터에서 운영하기를 바라는 프로그램으로는 건강(33%), 경제(28%), 노동법(18%), 정보통신, 취·창업(이상 10%) 등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김영빈 대전시 경제과학국장은 "지난 겨울 취약한 환경에 놓인 이동노동자를 위한 공간이 마련되고 제 기능을 할 수 있어 다행이었다"며 "앞으로 쉼터가 단순한 휴식 기능을 넘어 심리 상담, 커뮤니티 조직화, 다양한 직종의 교육훈련 허브 역할을 수행하는 공간이 되도록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지역 이동노동자는 1만3천여명에 이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