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3만달러 '목전'…작년 6월 이후 최고치
비트코인(BTC)이 작년 6월 이후 처음으로 2만9000달러를 돌파한데 이어 3만달러 돌파도 넘보고 있다.

11일 오전 10시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대비 5.27% 상승한 2만9883달러를 나타냈다.

외환 시장 메이커 오안다(Oanda)의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 에드워드 모야(Edward Moya) "이번 급등에 대한 명확한 촉매제는 없다"고 진단했다.

다만 "연방주택대출은행의 부채 발행이 줄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비트코인이 상승하기 시작했다. 이는 은행 위기가 완화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언급했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ETH)도 하루 사이 3.05% 상승한 1917달러를 나타냈다.

매체는 "시장은 이번 주 발표되는 3월 소비자 물가 지수(CPI) 보고서에서 인플레이션이 최근의 하향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징후를 주시할 것"이라고 짚었다.

2월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전년 대비 6.0%, 전월 대비 0.5% 상승하며 둔화세에 접어들었다고 평가된다. 비트코인은 지난 3월 14일 해당 지수 발표 직후 약 2% 상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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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우 블루밍비트 기자 told_u_so@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