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오늘 대구 방문…귀향 후 첫 공개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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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3월 입주 후 잠행 이어온 박근혜
총선 1년 앞두고 첫 공개 외출
총선 1년 앞두고 첫 공개 외출
박근혜 전 대통령이 11일 대구 동구 팔공산 동화사를 방문한다. 지난해 3월 24일 대구로 귀향한 뒤 첫 공개 외출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동화사를 찾아 팔공총림 동화사 제2대 방장(方丈)에 추대된 의현 스님과 오찬을 할 예정이다. 박 전 대통령은 일반 시민이나 지지자들과 만나지 않고 오찬만 마치고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총선을 1년가량 앞둔 시점의 첫 공개 외출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부여하고 있으나, 박 전 대통령 측은 확대 해석을 경계하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해 3월 24일 대구 달성군 사저에 입주한 이후 잠행을 이어왔다. 지난 2월 71번째 생일에도 황교안 전 국무총리,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등과 지지자 1300여명이 사저 주변을 찾았지만, 이때도 박 전 대통령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사저에 도착해 "제가 대통령으로 있으면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열심히 일한다고 했지만 이루지 못한 많은 꿈이 있다"며 "제가 못 이룬 꿈들은 이제 또 다른 이들의 몫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좋은 이웃으로서 여러분 성원에 조금이나마 보답해 나가겠다"며 "이곳에 여러분과 같이 좋은 분들과 같이 함께 지낼 수 있게 돼 무척 기쁘고 든든하다"고 덧붙였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정치권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동화사를 찾아 팔공총림 동화사 제2대 방장(方丈)에 추대된 의현 스님과 오찬을 할 예정이다. 박 전 대통령은 일반 시민이나 지지자들과 만나지 않고 오찬만 마치고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총선을 1년가량 앞둔 시점의 첫 공개 외출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부여하고 있으나, 박 전 대통령 측은 확대 해석을 경계하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해 3월 24일 대구 달성군 사저에 입주한 이후 잠행을 이어왔다. 지난 2월 71번째 생일에도 황교안 전 국무총리,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등과 지지자 1300여명이 사저 주변을 찾았지만, 이때도 박 전 대통령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사저에 도착해 "제가 대통령으로 있으면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열심히 일한다고 했지만 이루지 못한 많은 꿈이 있다"며 "제가 못 이룬 꿈들은 이제 또 다른 이들의 몫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좋은 이웃으로서 여러분 성원에 조금이나마 보답해 나가겠다"며 "이곳에 여러분과 같이 좋은 분들과 같이 함께 지낼 수 있게 돼 무척 기쁘고 든든하다"고 덧붙였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