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이수민 선수, 조민규 선수,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윤성호 선수, 조우영 선수. 우리금융 제공.
(왼쪽부터) 이수민 선수, 조민규 선수,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윤성호 선수, 조우영 선수. 우리금융 제공.
우리금융그룹은 KPGA 코리안투어 이수민(29), 조민규(34), 윤성호(27) 그리고 올해 스릭슨 투어에서 시즌을 맞이하는 조우영(21) 선수와 후원 협약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2019년 KPGA 상금왕 출신 이수민 프로는 통산 5승을 거뒀다. 지난해 11월 전역한 뒤 전지훈련을 통해 이번 시즌 출전 준비를 마쳤다.

JGTO(일본)에서 통산 2승을 기록한 조민규 프로는 꾸준함을 무기로 정상급 기량을 선보이고 있으며, 지난해 KPGA에서 톱 10 6회, 제네시스 포인트 6위를 기록했다.

윤성호 프로는 지난해 제네시스 챔피언십 3위, DGB금융그룹 오픈 3위를 기록하며,생애 첫승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아마추어 신분인 조우영 선수는 지난 3월 31일 종료된 KPGA 스릭슨투어 2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이번 시즌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올해 9월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금메달을 목표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과 후원 계약을 체결한 KPGA 코리안 투어 4인방은 올해부터 우리금융그룹의 로고가 새겨진 모자와 의류를 착용하고 대회에 출전한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이번 선수 후원이 새롭게 기지개를 켜고 있는 KPGA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우리금융그룹은 앞으로도 주요 선수 후원은 물론 유망주 발굴과 골프 저변 확대에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