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NewFortress Ener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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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수 년 간 글로벌 수요 증가로 액화천연가스(LNG) 생산 업체 뉴포트리스 에너지(NFE)주가가 2배 이상 뛸 수 있다는 월가 분석이 나왔다.

1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도이체방크 분석팀은 뉴포트리스를 분석대상에 새로 편입하면서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는 전 거래일 종가에 110% 상승을 의미하는 주당 60달러로 제시했다.

크리스 로버트슨 분석가는 "천연가스의 연소가 전통적인 석탄 연소보다 탄소 배출량을 절반 이하로 줄이기 때문에 앞으로 천연가스가 더욱 중요한 에너지 자원으로 시장 수요를 촉발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최근 지정학적 우려로 국제 천연가스 가격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다"며 "러시아-우크라 전쟁 여파로 인한 수급 차질과 중국 리오프닝으로 가스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등 LNG 가격 불안이 한층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로버트슨은 "글로벌 시장에서 수요 증가와 가격 급등으로 뉴포트리스의 에너지 수익도 지난해부터 2025년까지 적어도 235% 이상 증가할 것"으로 추산했다.

그러면서 "회사는 현물시장에서 판매하는 방식보다 공급 기간계약을 맺음으로 안정적으로 LNG를 공급하게 됐다"고 밝혔다.

로버트슨 분석가는 "회사는 선재적으로 멕시코 만에 액화천연가스 채굴을 위한 두 개의 터미널을 추가 건설을 마쳐 채굴도 가능 해졌다"며 "이곳을 통해 뉴포트리스는 향후 몇 년간 매력적인 수익 창출과 고성장을 이뤄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