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최근 플랫폼 기업에 요구되는 디지털 책임을 실천하려는 취지라고 카카오는 설명했다.
뉴스투명성위원회는 논의 대상을 뉴스 서비스에 집중하고, 기술 및 정책 등에 대한 투명성을 높여 이용자들에 책임 있는 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개편과 함께 관련 분야인 알고리즘 전문가를 추가 위촉해 미디어 자문 기능을 고도화했다고 카카오는 밝혔다.
서강대 지식융합미디어대학 임종섭 교수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한지영 교수가 위원회에 합류했다.
두 교수는 미디어와 기술에 모두 정통하며 알고리즘 투명성 강화를 위한 깊이 있는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카카오는 덧붙였다.
위원회는 신규 위원 2인과 위원장인 박재영 교수(고려대 미디어학부)를 비롯해 김경희 교수(한림대 미디어스쿨), 김민정 교수(한국외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김장현 교수(성균관대 인간AI인터랙션융합학과), 도준호 교수(숙명여대 미디어학부), 이준웅 교수(서울대 언론정보학과), 최지향 교수(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 미디어학부) 총 9인 체제로 확대됐다.
위원회는 이달 초 첫 회의에서 이용자들에 더욱 다양한 뉴스 기사를 노출하기 위한 개선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위원회는 향후 회의록과 활동 내용을 '카카오 정책산업 연구 브런치스토리'에서 공개할 계획이다.
임광욱 카카오 미디어사업실장은 "각종 정책과 서비스 및 주요 알고리즘 변화 등에 대해 뉴스투명성위원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며 뉴스 서비스의 투명성을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