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언스플래쉬
사진=언스플래쉬
비트코인 가격이 작년 6월 이후 10개월 만에 3만달러 선을 처음으로 돌파한 가운데, 관련주로 분류된 기업들의 주가도 훌쩍 오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38분 현재 케이피엠테크는 전일 대비 가격제한폭(29.93%)까지 오른 929원에 거래 중이다. 케이피엠테크는 가상자산 거래소 운영을 사업목적으로 하는 케이씨엑스(KCX)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관련주로 꼽힌다.

역시 KCX 지분을 보유 중인 한일진공도 전일보다 113원(21.12%) 뛴 648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빗썸 운영사인 빗썸코리아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티사이언티픽(5.91%), 블록체인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버추얼마이닝 지분을 가진 감성코퍼레이션(5.47%)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해외 가상자산 시황 정보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45% 오른 3만260달러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은 최근 일주일 사이 6% 가까이 올랐다.

박소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오는 5월 초 미국 금리 인상 사이클이 마감될 것이라는 데 투자자들이 베팅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짚었다.

같은 시각 국내 기준으로 비트코인 가격은 '4000만원 돌파' 기록을 썼다. 비트코인은 현재 24시간 전보다 0.11% 오른 4005만원에 거래 중이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