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마스터스, 최근 5년 시청률 중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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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LIV 골프 시리즈 소속 선수들간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제87회 마스터스가 최근 5년을 통틀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스터스 공식 중계 방송사인 CBS는 최종라운드를 본 시청자가 1205만8000명으로 집계됐다고 12일(한국시간) 밝혔다. 이는 최근 5년 최고 시청률이다. 욘 람(스페인)이 18번홀에서 버디를 넣고 우승을 확정한 장면에선 순간 시청자가 1502만1000명까지 치솟았다.
이번 시청자 수는 타이거 우즈(미국)가 우승해 부활을 알린 2019년과 더스틴 존슨(미국)이 첫 승을 따낸 2020년,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우승한 2021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정상에 오른 지난해보다 높았다. 다만 최다 순간 시청자 수는 우즈가 우승한 2019년의 1800만명이 여전히 1위였다.
미국 언론들은 그동안 대립해 온 PGA투어와 LIV 골프 선수들간의 대결이 팬들의 관심을 불러 모은 결과라고 분석했다. 특히 최종라운드 시청률은 PGA투어 '수호자' 중 한 명인 람과 LIV 골프 대표 선수 격인 브룩스 켑카(미국)의 맞대결로 펼쳐져 흥미를 더했다. 골프닷컴은 최근 넷플릭스가 방영한 다큐멘터리 '풀스윙'을 통해 프로 골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영향도 있다고 분석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마스터스 공식 중계 방송사인 CBS는 최종라운드를 본 시청자가 1205만8000명으로 집계됐다고 12일(한국시간) 밝혔다. 이는 최근 5년 최고 시청률이다. 욘 람(스페인)이 18번홀에서 버디를 넣고 우승을 확정한 장면에선 순간 시청자가 1502만1000명까지 치솟았다.
이번 시청자 수는 타이거 우즈(미국)가 우승해 부활을 알린 2019년과 더스틴 존슨(미국)이 첫 승을 따낸 2020년,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우승한 2021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정상에 오른 지난해보다 높았다. 다만 최다 순간 시청자 수는 우즈가 우승한 2019년의 1800만명이 여전히 1위였다.
미국 언론들은 그동안 대립해 온 PGA투어와 LIV 골프 선수들간의 대결이 팬들의 관심을 불러 모은 결과라고 분석했다. 특히 최종라운드 시청률은 PGA투어 '수호자' 중 한 명인 람과 LIV 골프 대표 선수 격인 브룩스 켑카(미국)의 맞대결로 펼쳐져 흥미를 더했다. 골프닷컴은 최근 넷플릭스가 방영한 다큐멘터리 '풀스윙'을 통해 프로 골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영향도 있다고 분석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