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쇼어링 추경' 외친 민주당…"설비투자 지원 두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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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리쇼어링(해외 생산시설의 국내 이전) 기업’에 대한 지원 확대를 위해 정부가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민주당은 12일 국회 당 대표 회의실에서 ‘리쇼어링 활성화를 위한 정책발표회 및 기업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김민석 정책위원회 의장을 비롯해 홍성국·김병욱·오기형·홍정민 의원이 참석했다. 리쇼어링 기업 3곳도 참여했다.
간담회에선 정부가 리쇼어링 기업 지원 확대를 위해 285억원 규모의 추경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올해 관련 예산이 570억원 편성된 가운데 추경까지 더해 전체 지원 예산을 1.5배로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다.
추경으로 추가 확보한 예산은 리쇼어링 기업들의 이전 비용 지원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지금은 해외 설비를 옮겨오거나 새로 설비 투자하는 비용과 관련해 △수도권인접지역 21% △일반지역 24% △지원우대지역 34% △산업위기대응지역 44%를 지원하고 있다. 민주당은 각 항목에 대해 3%포인트씩 지원 비율을 높이자는 안을 내놨다. 수도권에 대해서도 현행 11%인 지원 비율을 20%로 대폭 상향한다.
김병욱 의원은 “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의지가 있으면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이라고 했다.
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
민주당은 12일 국회 당 대표 회의실에서 ‘리쇼어링 활성화를 위한 정책발표회 및 기업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김민석 정책위원회 의장을 비롯해 홍성국·김병욱·오기형·홍정민 의원이 참석했다. 리쇼어링 기업 3곳도 참여했다.
간담회에선 정부가 리쇼어링 기업 지원 확대를 위해 285억원 규모의 추경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올해 관련 예산이 570억원 편성된 가운데 추경까지 더해 전체 지원 예산을 1.5배로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다.
추경으로 추가 확보한 예산은 리쇼어링 기업들의 이전 비용 지원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지금은 해외 설비를 옮겨오거나 새로 설비 투자하는 비용과 관련해 △수도권인접지역 21% △일반지역 24% △지원우대지역 34% △산업위기대응지역 44%를 지원하고 있다. 민주당은 각 항목에 대해 3%포인트씩 지원 비율을 높이자는 안을 내놨다. 수도권에 대해서도 현행 11%인 지원 비율을 20%로 대폭 상향한다.
김병욱 의원은 “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의지가 있으면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이라고 했다.
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