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까지 숨막히는 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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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경보 '주의'로 격상
전국 곳곳이 중국발 황사 영향권에 든 12일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대기층이 정체된 상태여서 14일 오전까지는 미세먼지가 많은 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네이멍구 고원과 고비사막 쪽에서 시작된 황사가 강풍을 따라 만주지역을 지나며 짙어졌다”고 설명했다.
환경부는 전국 황사 위기경보 단계를 이날 오전 7시를 기점으로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다. 주의 단계는 황사로 인해 미세먼지 경보가 내려지고 대규모 재난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이날 오후 4시까지 전국 하루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는 271㎍/㎥를 기록했다. 올 들어 가장 높은 수치로 ‘매우 나쁨’(151㎍/㎥) 기준치의 1.8배, 환경부가 정한 대기환경기준(24시간 평균 100㎍/㎥)의 2.7배 수준이다.
조철오 기자 cheol@hankyung.com
환경부는 전국 황사 위기경보 단계를 이날 오전 7시를 기점으로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다. 주의 단계는 황사로 인해 미세먼지 경보가 내려지고 대규모 재난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이날 오후 4시까지 전국 하루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는 271㎍/㎥를 기록했다. 올 들어 가장 높은 수치로 ‘매우 나쁨’(151㎍/㎥) 기준치의 1.8배, 환경부가 정한 대기환경기준(24시간 평균 100㎍/㎥)의 2.7배 수준이다.
조철오 기자 che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