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울산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거리에서 펼쳐진 고래축제 퍼레이드.  /울산 남구 제공
지난해 10월 울산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거리에서 펼쳐진 고래축제 퍼레이드. /울산 남구 제공
울산 남구는 오는 28일까지 한국철도공사 부산경남본부와 함께 ‘울산 남구 내일로 자유여행 홍보단’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다음달 11~14일 열리는 장생포 울산고래문화축제를 앞두고 장생포의 숨은 명소와 고래축제를 알리려는 목적이다.

홍보단으로 선발되면 축제 기간에 고래문화특구 내 유료 관광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만 29세 이하 부산 울산 경남 및 수도권 지역 대학생이면 참여 가능하다. 모집 인원은 70명이며 수행 미션에 따라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필수 미션은 태화강역·울산역을 이용해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내 유료시설 한 곳 이상을 방문한 뒤 개인 SNS에 여행 후기를 업로드하는 것으로 6만원 상당의 철도 이용권과 기념품이 제공된다.

선택 미션은 울산고래문화축제를 주제로 쇼츠, 릴스 등 쇼트폼 영상을 제작해 개인 SNS에 업로드하는 것으로, 우수 영상으로 선정되면 3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지급한다. 자세한 내용은 남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3년 만에 열린 울산고래문화축제에는 전국에서 약 30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