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켐, 오정강 창업자 최대주주 복귀…"경영권 안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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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이차전지 전해액 전문기업 엔켐이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가 기존 ‘브라만피에스창인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에서 오정강 대표이사로 변경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최대주주 변경은 지난 12일 브라만피에스창인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의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에 따른 것이다.
이번에 최대주주로 복귀한 오 대표는 과거 제일모직(현 삼성SDI) 재직 당시 소재사업부에서 국내 최초 이차전지용 전해액을 개발하고 국산화해 양산한 연구원 출신이다. 오 대표는 향후 전기차의 대중화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판단하고 고용량 배터리 수요 증가에 따른 전해액 수요 역시 크게 확대될 것으로 확신해 2012년 엔켐을 설립했다.
이후 오 대표는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이어오며 엔켐을 글로벌 전해액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현재 엔켐은 창업 11년 만에 국내 최대 전해액 생산기업을 넘어 세계 1등 전해액 기업으로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판매량 기준으로 세계 4위이며 중국의 전해액 회사를 제외할 경우 세계 1등 전해액 기업이다.
엔켐 관계자는 "기존 최대주주인 브라만피에스창인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는 펀드를 해산해야 하는 속성상 언제든지 보유한 물량이 매각될 수밖에 없다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있었다"며 "이번 블록딜로 시장에서 우려되고 있는 오버행 이슈가 해소돼 회사의 경영 안정화는 물론 투자 매력도도 급격히 상승했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이번 최대주주 변경은 지난 12일 브라만피에스창인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의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에 따른 것이다.
이번에 최대주주로 복귀한 오 대표는 과거 제일모직(현 삼성SDI) 재직 당시 소재사업부에서 국내 최초 이차전지용 전해액을 개발하고 국산화해 양산한 연구원 출신이다. 오 대표는 향후 전기차의 대중화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판단하고 고용량 배터리 수요 증가에 따른 전해액 수요 역시 크게 확대될 것으로 확신해 2012년 엔켐을 설립했다.
이후 오 대표는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이어오며 엔켐을 글로벌 전해액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현재 엔켐은 창업 11년 만에 국내 최대 전해액 생산기업을 넘어 세계 1등 전해액 기업으로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판매량 기준으로 세계 4위이며 중국의 전해액 회사를 제외할 경우 세계 1등 전해액 기업이다.
엔켐 관계자는 "기존 최대주주인 브라만피에스창인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는 펀드를 해산해야 하는 속성상 언제든지 보유한 물량이 매각될 수밖에 없다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있었다"며 "이번 블록딜로 시장에서 우려되고 있는 오버행 이슈가 해소돼 회사의 경영 안정화는 물론 투자 매력도도 급격히 상승했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