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 청년 매년 50명 美 뉴욕주립대 연수 기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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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방문 중인 김동연 경기지사가 미시간대학교에 이어 뉴욕주립대버팔로에도 경기도 청년의 해외연수 기회를 만들었다.
미시간대 30명에 이어 올해에만 50명 이상의 경기도 청년이 미국 유명 대학 2곳에서 연수를 할 수 있게 됐다.
경기도는 김 지사가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립대(SUNY) 글로벌센터에서 사티쉬 K. 트리파티 뉴욕주립대버팔로 총장과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청년사다리프로그램 협약서'에 서명했다고 13일 발표했다.
클린턴 정부 당시 연방 교육부 장관을 역임했고, 뉴욕주립대 소속 64개 대학을 모두 관리하는 존 킹 주니어 SUNY 총장이 깜짝 방문하기도 했다. 김 지사와 킹 총장은 담소를 나누며 경기청년사다리프로그램에 대한 기대와 중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경기청년사다리프로그램은 경기도 청년을 대상으로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지원해 사회적 격차 해소와 다양한 진로 개척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협약에 따라 뉴욕주립대버팔로는 '경기청년사다리'라는 이름의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경기도는 현재 사업참가를 희망하는 청년 50명을 모집 중인데 이르면 오늘 7월부터 프로그램을 시작할 수 있을 전망이다.
청년들은 대학이 마련한 어학, 문화 체험, 기업탐방, 팀 프로젝트 등의 수업을 4주 동안 받게 된다. 협약은 2025년까지로 경기도는 매년 50명 이상의 경기청년을 선발해 뉴욕주립대버팔로에 보낼 계획이다. 뉴욕주립대버팔로는 해외 청년을 대상으로 한 연수프로그램을 이번에 처음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청년이 이곳에서 보람 있는 시간을 보낼 것으로 확신한다"며 "올해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더 많은 청년들이 좋은 기회에 도전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트리파티 총장은 "경기청년사다리프로그램이 추구 다양성, 평등, 좋은 교육을 받을 권리 같은 가치는 뉴욕주립대버팔로가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라며 "경기도 청년을 잘 돌보겠다"고 말했다.
뉴욕주립대학교버팔로캠퍼스는 미국 뉴욕 주 버팔로(Buffalo)에 있는 주립 종합대로 뉴욕 주정부가 운영하는 주립대학교 시스템인 수니(SUNY)에 포함돼 있다. SUNY에는 버팔로 캠퍼스 말고도 올버니 캠퍼스 등 4개 종합대학교와 수십 개의 단과대학, 기술대학, 지역대학 등이 포함돼 있다. 버팔로 캠퍼스 의과대학은 미국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지사는 이 일정에 이어 뉴욕대학교(NYU)를 찾아 인공지능 분야의 대표적인 석학인 얀르쿤(Yann LeCun) 교수를 비롯해 피터 홀름(Peter Holm), 카린 엘리비안스키(Karin Elibiansky) 박사와 '경기도-뉴욕대 간 AI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얀르쿤(Yann LeCun) 교수는 현재 메타(옛 페이스북)의 부사장 겸 AI 센터 최고 책임자로 활동 중인 인공지능 분야의 세계적 석학으로 딥러닝 분야에 상당한 공헌을 한 학자로 유명하다. 얀르쿤 교수는 생성형 인공지능의 기술 개발 현황과 원리, 향후 미래 등에 소개하며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데 인공지능이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지난달 경기도정에 인공지능을 도입하기 위해 챗GPT 청사진(로드맵)을 발표했다"며 전담 조직 출범, 도민창작단 추진, 미래 인공지능 펀드 등 진행 상황을 설명했다.
또 NYU와 손잡고 인적 교류, 공동 연구, 인공지능의 경기도정 적용 등 다양한 일들을 하고 싶다는 의사를 나타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미시간대 30명에 이어 올해에만 50명 이상의 경기도 청년이 미국 유명 대학 2곳에서 연수를 할 수 있게 됐다.
경기도는 김 지사가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립대(SUNY) 글로벌센터에서 사티쉬 K. 트리파티 뉴욕주립대버팔로 총장과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청년사다리프로그램 협약서'에 서명했다고 13일 발표했다.
클린턴 정부 당시 연방 교육부 장관을 역임했고, 뉴욕주립대 소속 64개 대학을 모두 관리하는 존 킹 주니어 SUNY 총장이 깜짝 방문하기도 했다. 김 지사와 킹 총장은 담소를 나누며 경기청년사다리프로그램에 대한 기대와 중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경기청년사다리프로그램은 경기도 청년을 대상으로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지원해 사회적 격차 해소와 다양한 진로 개척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협약에 따라 뉴욕주립대버팔로는 '경기청년사다리'라는 이름의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경기도는 현재 사업참가를 희망하는 청년 50명을 모집 중인데 이르면 오늘 7월부터 프로그램을 시작할 수 있을 전망이다.
청년들은 대학이 마련한 어학, 문화 체험, 기업탐방, 팀 프로젝트 등의 수업을 4주 동안 받게 된다. 협약은 2025년까지로 경기도는 매년 50명 이상의 경기청년을 선발해 뉴욕주립대버팔로에 보낼 계획이다. 뉴욕주립대버팔로는 해외 청년을 대상으로 한 연수프로그램을 이번에 처음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청년이 이곳에서 보람 있는 시간을 보낼 것으로 확신한다"며 "올해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더 많은 청년들이 좋은 기회에 도전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트리파티 총장은 "경기청년사다리프로그램이 추구 다양성, 평등, 좋은 교육을 받을 권리 같은 가치는 뉴욕주립대버팔로가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라며 "경기도 청년을 잘 돌보겠다"고 말했다.
뉴욕주립대학교버팔로캠퍼스는 미국 뉴욕 주 버팔로(Buffalo)에 있는 주립 종합대로 뉴욕 주정부가 운영하는 주립대학교 시스템인 수니(SUNY)에 포함돼 있다. SUNY에는 버팔로 캠퍼스 말고도 올버니 캠퍼스 등 4개 종합대학교와 수십 개의 단과대학, 기술대학, 지역대학 등이 포함돼 있다. 버팔로 캠퍼스 의과대학은 미국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지사는 이 일정에 이어 뉴욕대학교(NYU)를 찾아 인공지능 분야의 대표적인 석학인 얀르쿤(Yann LeCun) 교수를 비롯해 피터 홀름(Peter Holm), 카린 엘리비안스키(Karin Elibiansky) 박사와 '경기도-뉴욕대 간 AI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얀르쿤(Yann LeCun) 교수는 현재 메타(옛 페이스북)의 부사장 겸 AI 센터 최고 책임자로 활동 중인 인공지능 분야의 세계적 석학으로 딥러닝 분야에 상당한 공헌을 한 학자로 유명하다. 얀르쿤 교수는 생성형 인공지능의 기술 개발 현황과 원리, 향후 미래 등에 소개하며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데 인공지능이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지난달 경기도정에 인공지능을 도입하기 위해 챗GPT 청사진(로드맵)을 발표했다"며 전담 조직 출범, 도민창작단 추진, 미래 인공지능 펀드 등 진행 상황을 설명했다.
또 NYU와 손잡고 인적 교류, 공동 연구, 인공지능의 경기도정 적용 등 다양한 일들을 하고 싶다는 의사를 나타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