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전남 여수시 GS칼텍스 예울마루에서 열린 '마음톡톡 뮤직 힐링 콘서트'에서 청소년들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GS칼텍스 제공
2019년 12월 전남 여수시 GS칼텍스 예울마루에서 열린 '마음톡톡 뮤직 힐링 콘서트'에서 청소년들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GS칼텍스 제공
GS칼텍스는 지난 12일 '2023년 전남 동부지역 마음톡톡 프로그램' 개강식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GS칼텍스가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과 함께 매년 개최하는 마음톡톡 프로그램은 선도 조건부 기소유예 청소년을 대상으로 예술 치유 경험을 제공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예술 치유 프로그램은 국내 최고 수준의 음악 치유 전문기관인 이화여대 대학원 음악 치료학과에서 전담한다.

올해는 총 30여 명의 청소년이 상·하반기로 나눠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전남 여수시 GS칼텍스 예울마루와 순천시 청소년문화의집에서 매주 1회 70분씩 각 12회 일정으로 작사·작곡·악기 연주 등 음악을 활용한 심리·정서 치유를 경험하게 된다.

연말에는 GS칼텍스 예울마루에서 보호자와 프로그램 관계자들을 초청해 합동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GS칼텍스 관계자는 "마음톡톡 프로그램은 2013년부터 대표 사회공헌 활동으로 실시하고 있는 국내 첫 아동 심리·정서 예술 치유 프로그램"이라며 "음악을 활용한 에너지 발산과 정서 순화를 통해 참여 청소년의 재범을 방지하고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순천지청 관계자는 "마음톡톡 프로그램은 치유를 통한 청소년계도 노력과 기업의 자원 투입, 대학의 전문 인력 활용 등이 아우러진 관·산·학 협력의 모범사례"라고 덧붙였다.

여수=임동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