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베스팅닷컴] 움직이는 은 가격 어디로 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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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arani Krishnan (바라니 크리쉬난)(2023년 4월 12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바라니 크리쉬난은 1988년부터 신문사, 통신사 및 디지털 서비스사의 기자와 편집자를 하여 에너지시장 보도에폭넓은 경험을 갖고 있다
- 2023년 약세 출발했던 은 가격은 최근 금의 모멘텀과 보조를 맞추고 있다.
- TheGoldAdvisor.com의 제프 클락(Jeff Clark)은 은 가격 최고치를 30달러로 전망한다.
- 차트 분석가 수닐 쿠마르 딕싯(Sunil Kumar Dixit)의 주요 목표가는 29.10달러이며 저점은 22.85달러다.
금의 ‘가난한 사촌’으로 불리는 은이 변신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은 가격은 2023년 2월에 6개월 전 최악의 매도세를 재현하면서 12% 폭락해 올해 초 시작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몇 주 동안 상승세를 보이면서 금의 모멘텀을 따라가고 있다.
이 글을 작성하는 시점에 안전한 피난처 자산인 금과 달리 산업용 금속으로 더 많이 사용되는 은의 가격은 올해 5% 상승했다. 은 가격은 25.50달러를 상회하고 있는데, 이는 24달러 미만이었던 2023년 초 가격과 20달러 아래 저점이었던 3월 최저치보다 높은 수준이다. 한편, 금은 12월 종가 1,850달러 미만에서 약 2,030달러까지 오르면서 올해 들어 10~11% 상승했다.
TheGoldAdvisor.com의 제프 클락(Jeff Clark)은 은 가격이 2020년 9월 18% 급락 이후 최대 월간 낙폭을 기록한 작년 8월 12% 폭락 이후 회복되었다며 언젠가는 최고치 3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는 일련의 고점을 시사했다.
“지금이 매수를 해야 할 시기라고 생각한다. 금은 1,500달러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고 은 역시 15달러로 내려가지 않을 것이다.”
SKCharting.com의 수석 기술 전략가(chief technical strategist)인 수닐 쿠마르 딕싯(Sunil Kumar Dixit)은 제프 클락의 의견에 부분적으로 동의하면서 은의 잠재적 고점을 29.10달러로 보고 있지만 시장 변동 상황에 따라서 22.85달러 저점에 이를 수도 있다고 본다.
맥락
금과 은은 비슷할 것 같지만, 사실 은 강세론자들은 은이 종종 광물 시장에서 소외당하는 의붓자식으로 여겨진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다. 은 가격은 일반적으로 금 가격 상승보다는 뒤처진다.
왜 그럴까?
금은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서 어려운 시기에 안전 자산으로서 찾는 사람들이 많다. 반면에 은은 산업용 금속이고 특히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매우 중요하다. 금와 은은 각자 뚜렷하게 다른 용도로 사용된다.
올해 은행 위기 그리고 연준이 강력한 금리인상으로 맞서고 있는 팬데믹 이후 인플레이션은 금이 최근 2,000달러를 돌파한 이유를 설명한다.
은은 태양광 패널의 핵심 요소로서 전 세계적으로 재생에너지의 주요 공급원을 주도하는 태양관 발전에 사용된다. 모든 태양관 패널에는 약 20그램의 은이 사용되므로 태양광 발전은 은에 대한 중요한 수요처가 되었다.
어떤 사람들은 미국 은행 위기 당시에 피난처 자금이 은으로도 유입되었지만 금에 비해서는 그 위상이 과소평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은은 올해 들어 금 상승률의 절반에 도달해 그 격차를 좁히고 있다.
은 강세 시나리오
TheGoldAdvisor.com의 클라크는 올해 금이 2,500달러를 넘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가능성이 있는 것처럼, 은 가격도 30달러를 넘을 수 있다고 했다. 인베스팅 뉴스 네트워크(Investing News Network)와의 화요일 인터뷰에서 그는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지금이 매수를 해야 할 시기라고 생각한다. 금은 1,500달러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고 은 역시 15달러로 내려가지 않을 것이다. 지금 시점에서 금과 은이 폭락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코로나 팬데믹 폭락 때처럼 모든 시장이 일시적으로 무너지는 것이다. 그것만이 유일한 원인이 될 것이다.”
지금처럼 가격이 높은 시점에 금을 매수하는 것이 맞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 클라크는 금을 보험으로 간주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3월 미국 은행 위기를 촉발했던 실리콘밸리 은행 붕괴 당시 본인은 포트폴리오에 금 3온스를 추가했다고 언급했다.
“금 2,000달러 가격이 낮은 경우라면 어떨까? 금이 2,500달러로 오른다면? 3,000달러로 오른다면? 올해 금 가격은 2,500달러까지는 충분히 오를 것이므로 지금 가격은 낮은 수준일 수 있다.”
또한 클라크는 은의 경우에는 일단 가격이 움직이기 시작하면 금을 능가하는 경향이 있다고 강조하면서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올해 은 가격이 30달러까지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유는 일단 은 가격이 움직이기 시작하면 매우 급등하고 변동성도 높기 때문이다. 은의 가격 변동성은 거칠기 때문에 금이 상승한다면 은은 그 이상으로 오를 것이다. 역사적으로 이런 현성은 반복되었다. 따라서 금이 상승하면 은도 따라갈 것이다.
SKCharting의 딕싯은 은 현물 가격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전했다.
“은 현물 가격이 5일 지수이동평균 25달러 이상을 유지한다면, 현재 강세 모멘텀은 25.80달러와 26.20달러로 시작되는 잠재적 목표치를 향해 계속될 것이다.”
“은 현물 가격이 이 구간에서 안정화되고 강력하게 수용된다면 다음 목표는 27.27달러이며, 이는 고점인 24.65달러 및 저점인 19.90달러에서 측정한 피보나치 확장 되돌림의 161.8% 수준이다."
중기적 관점에서 딕싯은 강세장의 주요 목표가 29.10달러라고 했다.
“이는 은 현물 차트에서 충격 파동 B-C이 종료되는 선이 될 수 있다.”
은 약세 및 중립 시나리오
딕싯은 5일 지수이동평균 25달러를 지속적으로 하회하는 경우 은 현물 가격이 압박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24.65달러에서 24.55달러 사이 수평 지지 영역까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이 영역이 지지선으로 유지되지 못하는 경우, 일간 중간 볼린저 밴드 23.60달러와 100일 단순이동평균 22.85달러까지 하락이 확대될 수 있다.”
딕싯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은 현물은 현재 고점인 25.40달러에서 25.60달러 정점 및 5일 지수이동평균 25달러까지 횡보할 수 있고, 여기서 박스권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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