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련 "산업은행, 중견기업 전담은행으로 지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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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과 중견기업 CEO들이 13일 서울 콘래드호텔 오찬강연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중견기업연합회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304/01.33160414.1.jpg)
최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제182회 중견기업 CEO 오찬 강연회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산업은행이 자금 지원을 더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중견기업 CEO 오찬 강연회는 정·재계 연사 강의를 중심으로 경제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행사다. 지난해엔 추경호 경제부총리와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참석해 정부의 경제 비전 및 과학기술 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연사로 참석한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은 경제 재도약과 중견기업 육성을 위해 신산업 및 지속가능성 제고 분야 위주로 적극적 금융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KDB산업은행은 현재 영업자산의 23.3%, 자금공급의 31.4%를 중견기업에 지원 중”이라며 “언젠가는 중견기업이 10대 기업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도록 KDB산업은행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현장에선 강연회 외에도 '에너지 효율 혁신 및 절약 선포식'이 열렸다. 중견련은 중견기업 70여개사와 에너지 소비량 1% 감축, 고효율 설비 투자 확대 등 에너지 절감 목표를 설정하고 실천 의지를 다졌다.
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