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페인트공업 직원이 인캔스마트시스템을 시연하고 있는 모습 / 사진=삼화페인트공업
삼화페인트공업 직원이 인캔스마트시스템을 시연하고 있는 모습 / 사진=삼화페인트공업
삼화페인트공업은 페인트 대리점의 컬러조색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인캔스마트시스템(In-Can Smart System)'을 개발한다고 13일 밝혔다.

인캔스마트시스템은 포스(POS) 시스템 기반으로 데이터 검색부터 배합, 컬러 업데이트까지의 과정을 모두 자동화한 서비스다. 이 시스템을 사용하면 오입력 실수를 최소화할 수 있다. 별도의 설비 조작이 필요하지 않아 효율적이며, 신규 조색 정보나 변경사항도 자동 업데이트된다.

기존 페인트 대리점에서는 컬러 조색을 위해 컬러 데이터값을 제조사에 요청해 제공받아 왔다. 대리점은 이 데이터를 다운로드 받아 조색설비에 수기로 입력하는데 데이터값 오입력 등의 실수로 잘못 조색된 페인트가 납품되거나 폐기하는 등 경제적·환경적 손실이 발생하기도 한다.

삼화페인트는 이번달까지 자동조색설비 설치 대리점에 POS 기기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 사용을 위한 인터넷 무상 연결, POS 조작법 교육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대리점 스마트화를 위해 다양한 자동설비·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대리점주의 편의성과 경제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