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주 이어 경북…삼성 'C랩 삼각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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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랩 아웃사이드 경북' 개소
지역 스타트업 발굴해 육성
소부장 혁신벤처 5곳 선정
경북도·영남대 등과 업무협약
지역 스타트업 발굴해 육성
소부장 혁신벤처 5곳 선정
경북도·영남대 등과 업무협약

삼성전자는 13일 경북 경산시 영남대에서 지역 스타트업의 핵심 거점이 될 ‘C랩 아웃사이드 경북’ 개소식을 열었다. 이곳을 기반으로 스타트업 발굴부터 기술 육성, 사업화까지 모든 과정을 도와 협력 파트너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지난 2월 대구, 지난달엔 광주에서 먼저 이 사업을 시작했다.
이번에 혁신 스타트업으로 선정된 하이보는 중·근거리 특화 라이다(LiDAR)를 개발하는 업체다. 이스턴기어는 내구성이 높고 가벼운 로봇 감속기를 개발하는 회사다. 에타일렉트로닉스는 5m 거리에서도 무선으로 전력을 충전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하이보와 이스턴기어, 에타일렉트로닉스 등 5개사는 최대 1억원의 사업 지원금과 성장 단계에 맞는 컨설팅을 제공받는다. 삼성전자나 계열사와 협력하는 동시에 CES 등 국내외 정보기술(IT) 전시회에 참가할 기회도 얻게 된다.
이 회사는 지역에 최적화된 지원책을 펼치기 위해 경상북도 및 영남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삼성전자는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을 포함한 프로그램의 전반적 운영을 담당한다. 경상북도와 영남대는 업무공간을 제공한다.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추천하는 역할을 맡는다.
최예린 기자 rambut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