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이륙 준비 중 연료가 새는 문제가 발생해 항공기를 교체하면서 출발이 약 4시간 지연됐다.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5분 인천국제공항에서 이륙을 대기하던 이스탄불행 OZ551 항공편(B777) 날개 내부의 연료 탱크에서 기름이 쏟아졌다.이 항공기는 승객 283명을 태우고 탑승 게이트를 떠나 활주로에 진입한 상황이었다.아시아나항공은 항공기를 게이트로 돌려보내고 승객들은 같은 기종의 다른 항공기로 옮겨 타도록 했다.대체 항공편은 원래 예정 시간보다 약 3시간 45분 늦어진 이날 오후 1시20분께 인천공항을 출발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홍춘욱 프리즘투자자문 대표트럼프노믹스는 어떤 세상을 만들까?트럼프 정부의 출범이 눈 앞으로 다가왔다. 관세인상과 법인세율 인하로 요약되는 그의 경제정책은 어떤 세상을 만들까?이에 대해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흥미로운 분석 결과를 내놓았다. 먼저 감세 정책(Tax Plans)이 시행될 때, 성장률은 0.3% 포인트 높이는 대신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0.4% 포인트 높일 수 있다고 경고한다. 법인세 및 개인소득세율의 인하는 소비 및 투자를 촉진하는 대신, 경제 전반의 수요를 높이기 때문일 것이다.그러나 감세 정책은 성장을 촉진하지만, 관세 정책(Trade War)는 부정적인 효과만 일으킨다. 중국에게 60% 그리고 다른 나라에 대해 10%의 정률 관계를 부과하면 인플레 압력이 약 0.5% 포인트 높아지는 한편, 성장률은 무려 1.2% 포인트 이상 떨어진다. 왜냐하면 관세 공격을 받은 중국이나 유럽 각국이 보복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 미국의 대외 수출도 감소할 것이기 때문이다.따라서 이상의 영향을 종합하면, 트럼프 경제정책은 성장률을 약 0.9% 포인트 떨어뜨리는 한편 물가를 무려 0.9% 포인트나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스태그플레이션, 임박했나?이상의 분석을 보노라면, 트럼프 당선 이후 금리가 급등한 것이 충분히 이해가 된다. 특히 무역전쟁으로 인해 빚어질 인플레 위험은 채권 투자자들에게 직접적인 위험으로 부각될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다만, 이 대목에서 한 가지 고민해 볼 사안이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스탭이 바보가 아닌 다음에야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투자수익률 상위 1%의 주식 초고수들은 미국 증시에서 가상자산 비트코인 관련련주와 반도체주를 대거 담았다.20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마이크로스트래티지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그 뒤를 에이알엠 홀딩스, 엔비디아, 테슬라의 하루 수익률을 2배로 따르는 ETF인 TSLL 순이다.‘세계에서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기업’으로 알려진 미국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오는 23일부터 미국 증시 '나스닥100'에 편입될 예정이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원래 기업용 소프트웨어업체였는데, 이 회사의 공동창업자인 마이클 세일러 회장이 인플레이션 헤지(위험 분산) 수단으로 2020년부터 비트코인을 매수하기 시작해 근래에는 주식이나 전환사채를 발행한 돈으로 비트코인을 대량 사들이면서 사실상 '비트코인 투자회사'로 변모했다. 반도체 설계 전문 회사인 에이알엠 홀딩스와 인공지능(AI)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에도 매수세가 몰렸다. 엔비디아는 그동안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과 함께 월스트리트에서 여전히 엔비디아에 대한 신뢰를 보내고 있다. 트루이스트 증권의 윌리엄 스타인 분석가는 "모든 관련 업계 관계자들은 엔비디아의 기술 스택의 우수성과 지배력을 지지한다"며 목표주가를 169달러에서 204달러로 상향 조정했다.모건스탠리는 빅테크의 자체 맞춤형 칩이 엔비디아를 잠재적으로 위협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