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hy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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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옛 한국야쿠르트)가 사업 다각화에 나선다. 배달 사업에 이어 최근에는 국내에 없는 와인을 들여오며 와인 수입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13일 hy에 따르면 hy는 최근 기업간거래(B2B)를 위해 국세청에서 주류수입면허를 취하고 지난달 조지아에서 생산된 와인 12종을 들여왔다. 조지아 '텔리아니 밸리' 와이너리에서 생상된 와인으로 가격은 2만~3만원대로 전해졌다.

국내에서 판매된 적 없는 희소성 있는 와인이라는 설명이다. hy 관계자는 "조지아에서 생산한 와인이 국내 시장에서 희소성이 있다고 판단해 국내로 들여오게 됐다"며 "다양한 해외 상품을 들여오기 위해 검토하는 중이다. 아직 구체적으로 사업 계획안이 나온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hy는 가정간편식(HMR) 시장에 진출했고 최근에는 배달대행 플랫폼 업체인 메쉬코리아를 인수하며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이현주 한경닷컴 기자 wondering_h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