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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 거르고 패스트푸드…학생 10명 중 3명 과체중·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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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중고 건강·행태조사…과체중·비만 코로나 이전보다 5%P 상승
    중3 남학생 키·몸무게 모두 줄어…초 4학년 과반 '시력 이상'
    '주 5일 이상 1시간 이상' 신체활동 16.3%…우울감 악화
    아침 거르고 패스트푸드…학생 10명 중 3명 과체중·비만
    코로나19 시기 급증한 초중고 학생의 과체중·비만 비율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상회복이 이뤄지면서 신체활동이 이전보다 늘긴 했지만 매우 낮은 수준이고, 아침식사 결식률, 패스트푸드 섭취율 등 식생활 지표도 계속 나빠지고 있다.

    교육부와 질병관리청은 14일 2022년 학생 건강검사·청소년건강행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학생의 신체 발달 상황을 담은 학생 건강검사 통계는 지난해 3~9월 전국 초중고등학교 중 표본으로 선정된 1천62개교의 전 학년 9만2천693명의 건강검사 자료를 분석한 것이다.

    청소년의 흡연, 음주, 신체활동, 식생활 등에 대한 건강행태조사에는 작년 8~11월 표본 학교 800개교 약 6만명이 자기기입식 익명 온라인 조사를 통해 참여했다.

    ◇ 과체중·비만율 2년째 30%대…중3 남녀 모두 키 작아져
    평균 신장을 보면 초등학교 6학년은 남 153.7㎝, 여 153.5㎝, 중학교 3학년은 남 169.6㎝, 여 160.6㎝, 고등학교 3학년은 남 174.5㎝, 여 161.9㎝였다.

    2021년과 비교해 초6 남(0.1㎝)·여(0.3㎝), 고3 남(0.4㎝)·여학생(0.3㎝)은 키가 약간 커졌으나 중3은 남(1.2㎝)·여학생(0.1㎝) 모두 키가 작아졌다.

    몸무게는 대부분 전년보다 약간 감소한 가운데 중3 남학생의 체중 감소 폭이 다소 커 눈에 띈다.

    평균 몸무게는 초6 남 51.6㎏(0.5kg↓), 여 47.2㎏(0.4kg↓), 중3 남 64.6㎏(2.9kg↓), 여 55.6㎏(0.3㎏↑), 고3은 남 71.8㎏(0.3kg↑), 여 57.5㎏(0.7kg↓)이었다.
    아침 거르고 패스트푸드…학생 10명 중 3명 과체중·비만
    초1부터 고3까지 비만 비율은 2021년 19.0%에서 2022년 18.7%로 줄고 과체중은 11.8%로 변화가 없었다.

    과체중·비만 학생 비율은 합계 30.5%로 2021년 30.8%보다 0.3%P 감소했으나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25.8%)과 비교하면 5%P 가까이 높았다.

    지역별로는 중학교의 경우 읍·면 지역 과체중·비만 비율이 34.7%로 도시 지역(26.7%)보다 8.0%P나 높았다.

    충치 유병률은 18.51%였는데, 초1은 21.24%에서 15.41%로 준 반면 중1은 16.62%에서 20.46%로 늘었다.

    시력 이상 비율(안경 등으로 교정 중이거나 나안 시력이 좌우 한쪽 0.7 이하)은 55.17%였는데, 초1 27.51%, 초4 54.46%, 중1 65.42%, 고1 72.92%로 초 1~4학년 사이 시력이 급격히 나빠진 뒤 고교에 이르면 10명 중 7명이 시력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 식생활 지표 지속 악화…전자담배·음주 비율 늘어
    청소년(중1~고3) 10명 중 4명 가까이가 아침 식사를 하지 않는 등 식습관은 계속 나빠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8~11월 실시된 청소년 건강행태조사에 따르면 아침 식사 결식률(최근 7일 동안 아침 식사를 5일 이상 먹지 않음)은 39.0%로, 5년 전인 2017년(31.5%)에 비해 7.5%P 늘었다.

    주 3회 이상 패스트푸드를 먹는 비율은 27.3%로 1년 전보다 1.1%P, 5년 전보다 6.8%P 상승했으며 주 3회 이상 단맛 음료를 먹는 비율도 63.6%에 달했다.
    아침 거르고 패스트푸드…학생 10명 중 3명 과체중·비만
    반면 하루 한 번 이상 과일을 먹는다는 비율은 17.2%였다.

    채소 섭취율(하루 3번 이상), 우유 섭취율(하루 1번 이상)은 각각 8.3%, 18.0%로 직전 조사인 2019년에 비해 2.6%P, 4.8%P씩 감소했다.

    하루 60분, 주 5일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은 16.3%로 여전히 낮은 수준이지만, 코로나19 시기였던 2020년(14.0%)과 2021년(14.6%),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14.7%)보다도 상승해 해당 조사가 시작된 2009년 이후 가장 높았다.

    주3일 이상 고강도 신체활동 실천율은 36.5%였는데, 중학생의 경우 35.1%에서 45.5%로 10.4%P 늘었다.

    코로나19 이후 떨어졌던 청소년 흡연율(궐련형 일반 담배 사용률)은 4.5%로 2021년과 같았다.

    남학생은 6.2%로 0.2%P 늘었고 여학생은 2.7%로 0.2%P 줄었다.

    다만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률은 2.9%에서 3.3%로, 궐련형 전자담배 사용률은 1.4%에서 2.3%로 상승했다.

    청소년 음주율(최근 30일 이내 1잔 이상 음주)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5.0%에서 2021년 10.7%로 하락했으나 지난해 13.0%로 반등했다.

    '최근 30일 동안 1회 평균 음주량이 남자 소주 5잔 이상, 여자 소주 3잔 이상'이라고 답한 비율도 2021년 4.9%에서 5.6%로 늘었다.
    아침 거르고 패스트푸드…학생 10명 중 3명 과체중·비만
    우울감이나 외로움 등 정신건강 관련 지표는 악화했다.

    우울감 경험률은 남학생 24.2%, 여학생 33.5%로 2021년(22.4%, 31.4%)에 비해 높아졌다.

    스트레스 인지율은 남녀 학생 각각 36.0%, 47.0%로 조사됐다.

    외로움 경험률은 남학생 13.9%, 여학생 21.6%로 역시 전년 대비 증가했고, 범불안장애 경험률 역시 남학생 9.7%, 여학생 15.9%로 전년(9.3%, 15.6%) 대비 소폭 증가했다.

    학생 건강검사 표본통계 분석 결과 보고서와 청소년건강행태조사 상세 보고서는 교육부 학생건강정보센터, 질병청 청소년건강행태조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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