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박재욱 대표 "비대면 진료 지켜주세요" 릴레이 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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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레이 캠페인 다음 참여자로
김봉진, 안성우, 최성진 등 지목
김봉진, 안성우, 최성진 등 지목
![박재욱 대표가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https://img.hankyung.com/photo/202304/01.33171287.1.jpg)
박 대표는 14일 페이스북을 통해 "어떤 상황에서도 아플 때 진료받을 수 있도록 비대면 진료를 지켜주세요"라며 "지난 3년간 1379만 명의 국민이 이용한 비대면 진료가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고 썼다.
이어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곧 하향 조정되면, 한시적으로 허용한 비대면 진료의 법적 근거가 없어지기 때문"이라고 했다.
![사진=뉴스1](https://img.hankyung.com/photo/202304/ZN.33090235.1.jpg)
하지만 다음달이면 비대면 진료는 불법이 될 위기에 처했다.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 예정된 세계보건기구(WHO) 코로나19 긴급위원회에서 국제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가 해제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정부 역시 다음달 초 감염병 위기 경보 단계를 '경계'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비대면 진료가 가능했던 법적 근거가 사라지게 되는 셈이다.
지난 3년간 비대면 진료를 해왔던 닥터나우, 굿닥, 솔닥 등 30개에 이르는 비대면 진료 플랫폼들이 고사 위기에 처혔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지난 1월 말 기준 국내 총 1379만 명이 2만5697개의 의료기관에서 3661만 건의 비대면 진료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기간 의료 사고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전반적인 이용에 만족을 표한비율은 87.9%에 달했다.
!['쏘카' 박재욱 대표 "비대면 진료 지켜주세요" 릴레이 챌린지](https://img.hankyung.com/photo/202304/01.33171366.1.jpg)
그는 "병원에 갈 수 없는 상황이라도 의료진을 만날 수 있는 권리가 있어야 한다"며 "비대면 진료가 중단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여러분의 힘을 모아달라"고 했다.
박 대표는 그를 이어갈 다음 '지켜줘 챌린지' 참여자로 김봉진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의장, 안성우 직방 대표, 최성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대표 등을 지목하며 서명 운동 참여 링크 등을 적어 올렸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