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가 독일의 국제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 2023’에서 나란히 최고상인 금상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냉장고, 와인셀러, 오븐 후드로 구성된 주방 가전인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으로 금상을 받았다. 이 밖에도 총 80개 상을 받아 지난해에 이어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을 세웠다. 사용자가 원하는 크기와 비율로 화면을 조정할 수 있는 모니터 ‘오디세이 아크’, 무선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등도 상을 받았다.

LG전자는 테이블로 쓸 수 있는 공기청정기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에어로퍼니처’로 최고상을 받았다. 이 밖에 터치만으로 색상을 바꿀 수 있는 냉장고 ‘LG 디오스 오브제 컬렉션’, 빛의 각도나 보는 방향에 따라 색이 변하는 노트북 ‘LG 그램 스타일’ 등으로 총 23개 상을 받았다.

최예린 기자 rambut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