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새 CEO에 아람코 아시아 사장 내정
에쓰오일이 새 최고경영자(CEO)에 안와르 알 히즈아지 아람코 아시아 사장(51·사진)을 내정했다. 이 회사는 다음달 9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알 히즈아지 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라고 14일 공시했다. 에쓰오일은 사내이사가 한 명뿐이어서 사내이사 신규 선임이 사실상 대표이사 교체를 의미한다.

회사 관계자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에너지회사 아람코의 임원을 맡고 있는 에너지업계 전문가로, 회사의 경영과 글로벌 성장 및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018년부터 아람코 아시아 사장으로 재직해왔다. 4년 만에 대표가 바뀌게 되면서 후세인 알 카타니 에쓰오일 사장은 퇴임 수순을 밟게 됐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