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구해줘홈즈' 영상 캡처
/사진=MBC '구해줘홈즈' 영상 캡처
인기 드라마에 다수 등장했던 아파트가 '구해줘 홈즈' 매물로 등장했다.

16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신혼집을 찾는 결혼 2년 차 부부가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의뢰인은 그룹 하이라이트의 매니저라고 직업을 밝혔고, 이들을 위해 하이라이트 멤버들이 직접 일일 코디로 출격해 발품을 팔았다.

의뢰인 부부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과 서울 강남구 압구정역 인근으로 출근하기 좋은 서울 서북권과 경기도 고양시, 파주시 역세권에 있는 집을 바란다고 밝혔다. 윤두준, 이기광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동에 위치한 주상복합 아파트를 매물로 소개했다.

이 아파트는 2013년 완공된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로, 단지 내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게스트하우스, 조식 카페 등 편의 시설을 비롯해 어린이집까지 겸비했다. 또한 SBS '상속자들', MBC 'W',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등에 등장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눈길을 끌었다.

아파트에 대해 "이종석이 라면을 끓이고, 조정석이 살았던 집"이라는 설명이 나오자, 스튜디오 여기저기에서 "아, 그 집이구나"라는 반응이 터져 나왔다.

학창 시절을 일산에서 보냈다는 윤두준은 "친누나가 탄현동에 거주 중이고, 바로 옆 동네에서 살았다"고 인연을 공개했다. 또한 이 아파트 통창 앞에 서서 "거짓말 안 하고 부모님이 살고 계신 아파트가 보인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두준 어머님과 이웃사촌 기본 옵션"이라는 자막으로 폭소케 했다.

해당 집의 매매가는 6억5000만 원이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