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원 폭로' 마약투약 지인 3명…국과수 검사 결과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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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17일 기자 간담회에서 "전 씨가 지목한 국내 거주 3명의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감정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전 씨는 지난달 13일부터 소셜미디어(SNS)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전두환 일가의 비자금 의혹 등을 폭로하면서 본인과 지인 10명이 마약사범이자 성범죄자라고 주장했었다.
경찰은 이들 지인의 SNS 계정을 압수 수색을 하는 등 신원을 파악, 이 가운데 국내에 거주하는 3명의 모발 등을 채취해 마약 반응을 검사했다.
나머지 3명에 대해서도 SNS 계정 등을 통해 신원 파악 중이다.
지난 14일 국과수 감정 결과 마약류 양성 반응이 나온 전 씨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