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한국투자신탁운용
이미지=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오는 18일 ACE 미국하이일드액티브(H) 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17일 밝혔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실물로 운용되는 선진국 하이일드 투자 ETF라는 게 사측 설명이다.

ACE 미국하이일드액티브(H) ETF는 비교지수(Markit iBoxx USD Liquid High Yield Total Return Index) 대비 초과성과를 목표로 하는 액티브 상품이다. 비교지수인 'Markit iBoxx USD Liquid High Yield Total Return Index'는 미국달러(USD) 표시 하이일드 회사채로 구성된 지수로, S&P 글로벌 인덱스(S&P Global Indices)가 산출·발표한다.

ACE 미국하이일드액티브(H) ETF는 미국 거래소에 상장된 미국달러(USD) 표시 하이일드 ETF에 주로 투자할 계획이다. 하이일드 채권이란 신용도가 낮은 기업이 발행하는 고금리 채권을 말한다.

펀드 운용은 최은영 한국투자신탁운용 해외FI운용부 수석이 맡는다. 최 수석은 증권사 크레딧 애널리스트 경력을 포함해 11년 이상 채권을 조사·연구·운용한 채권 전문가다. 최 수석은 비교지수의 듀레이션과 채권 만기수익률(YTM)을 타깃으로 편입자산 비중 조절 전략을 구사할 계획이다. 3월 말 기준 만기 수익률은 약 8.2%다.

김찬영 한국투자신탁운용 디지털ETF마케팅본부장은 "ACE 미국하이일드액티브(H) ETF는 하이일드 채권의 높은 이자수익은 누리면서도, ETF 형식으로 편입해 디폴트 리스크(개별 채권 부도위험)를 최소화했다"며 "장기적으로 높은 인컴을 선호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