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환 모트렉스 대표이사(좌)와 아스카르 이브라셰프 아스타나 모터스 재무이사(좌)가 기념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 사진=모트렉스
이형환 모트렉스 대표이사(좌)와 아스카르 이브라셰프 아스타나 모터스 재무이사(좌)가 기념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 사진=모트렉스
차랑용 인포테인먼트(IVI) 전문기업 모트렉스는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모터스'와 JV(합작법인) 설립 등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모트렉스에 따르면 협약식에는 로만 스클리야르 카자흐스탄 제1부총리, 아스타나 모터스 아스카르 이브라셰프 대표, 이형환 대표가 참석했다. 회사는 현지 JV 설립을 통해 주력 제품인 IVI의 시장 확대와 점유율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모트렉스 관계자는 "카자흐스탄은 현재 러-우 전쟁으로 인해 생산이 중단된 러시아 완성차 공장을 대체하는 국가"라며 "설립 예정인 공장 규모는 약 1365㎡의 부지로, 올 2분기 착공을 통해 내년부터 연 3만대 가량의 IVI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모트렉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5685억원, 영업이익 588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2021년 대비 각각 30.2%, 66.6% 증가한 수치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