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2+2 안보대화' 5년 만에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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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이 17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외교·국방 분야 국장급 공무원이 2명씩 참석하는 ‘2+2 형태’의 안보정책협의회를 5년 만에 재개했다.
이날 외교부에 따르면 양국은 ‘제12차 안보정책협의회’에서 북핵 문제를 포함한 동북아시아 안보 환경과 양국 외교·국방 정책 협력 현황, 한·미·일 협력 현황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에서는 서민정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과 우경석 국방부 국제정책차장이 참석했고, 일본에서는 후나코시 다케히로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과 안도 아쓰시 방위성 방위정책차장이 자리했다.
이번 협의회 개최는 지난달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양국 간 다양한 협의체를 조속히 복원하자고 합의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강제징용 피해자 문제와 관련한 대법원 확정판결, 일본의 수출 규제 등으로 한·일 관계가 경색되면서 2018년 3월 제11차 협의회를 마지막으로 회의가 열리지 않았다. 양국은 2014년 이후 중단됐던 외교차관급 전략대화 재개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com
이날 외교부에 따르면 양국은 ‘제12차 안보정책협의회’에서 북핵 문제를 포함한 동북아시아 안보 환경과 양국 외교·국방 정책 협력 현황, 한·미·일 협력 현황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에서는 서민정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과 우경석 국방부 국제정책차장이 참석했고, 일본에서는 후나코시 다케히로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과 안도 아쓰시 방위성 방위정책차장이 자리했다.
이번 협의회 개최는 지난달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양국 간 다양한 협의체를 조속히 복원하자고 합의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강제징용 피해자 문제와 관련한 대법원 확정판결, 일본의 수출 규제 등으로 한·일 관계가 경색되면서 2018년 3월 제11차 협의회를 마지막으로 회의가 열리지 않았다. 양국은 2014년 이후 중단됐던 외교차관급 전략대화 재개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