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화가 길거리서 '벌러덩'…음란행위 한 50대 "기억 안 나"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심야 번화가 길거리에 누워 음란행위를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공연음란 혐의로 50대 A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6일 자정께 울산의 한 번화가 길거리에 누워 신체 일부를 노출한 채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시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고, 경찰 조사에서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휴대폰에서 불특정 여성의 뒷모습을 찍은 촬영물을 발견해 관련 여죄가 있는지도 조사 중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