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케이맥스, 美 자회사 상장으로 임상 속도 빨라질 것”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하나증권 분석
하나증권은 18일 엔케이맥스에 대해 미국 자회사의 나스닥 시장 상장으로 면역세포 치료제 임상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엔케이맥스의 미국 자회사 엔케이젠은 지난 14일 나스닥에 상장된 스펙 기업 그라프에쿼지션4호와 흡수합병 계약을 체결했다. 상장 수순인 자금 조달(최소 현금 조건 충족)과 뉴욕증권거래소 승인 등의 절차를 순차적으로 밟을 예정이다. 모든 조건이 충족되면 오는 3분기 나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최재호 연구원은 “엔케이젠의 나스닥 상장으로 조달한 자금은 암과 신경변성 질환의 임상 연구개발비로 사용할 계획”이라며 “면역세포 치료제의 임상이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엔케이맥스는 면역세포 치료제 ‘SNK01’의 임상 결과도 발표될 예정이다. 회사는 자연살해(NK)세포를 기반으로 현재 국내 비소세포폐암 임상 1·2a상, 미국 육종암 1상 등을 진행하고 있다.
육종암 대상 미국 1상 최종 결과와 알츠하이머 대상 멕시코 1상 중간 결과, 티로신키나제억제제(TKI) 불응성 비소세포폐암 대상 1·2a상 중간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육종암 임상은 환자군(코호트) 1~3에서 각 3명씩 SNK01 단독 투여로 임상을 진행했다. 유의미한 질병통제율(DCR)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코호트4를 승인받았다. 코호트4에서는 18명에게 SNK01과 키트루다 혹은 바벤시오를 병용 투여했다. DCR 66.7%와 안전성을 입증하며 육종암 치료제로서 가능성을 확인했다. 최 연구원은 “치료제가 없는 암 말기 중증 환자들에게서 유의미한 데이터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미국 동정적 사용승인을 통해 기존 치료 방법에 실패한 PD-L1 면역관문억제제 불응 환자에게도 키트루다와 병용요법으로 완전관해(CR)를 확인했다. 엔케이맥스는 현재 NK세포 치료제의 배양 기간을 32일에서 17일까지 단축하고, 환자에게 투여 가능한 자가세포 냉동 제형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회사는 면역세포 치료제에 대해 미국 중국 한국에 특허 등록을 마친 상태다. 국제특허(PCT)도 출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엔케이맥스의 미국 자회사 엔케이젠은 지난 14일 나스닥에 상장된 스펙 기업 그라프에쿼지션4호와 흡수합병 계약을 체결했다. 상장 수순인 자금 조달(최소 현금 조건 충족)과 뉴욕증권거래소 승인 등의 절차를 순차적으로 밟을 예정이다. 모든 조건이 충족되면 오는 3분기 나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최재호 연구원은 “엔케이젠의 나스닥 상장으로 조달한 자금은 암과 신경변성 질환의 임상 연구개발비로 사용할 계획”이라며 “면역세포 치료제의 임상이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엔케이맥스는 면역세포 치료제 ‘SNK01’의 임상 결과도 발표될 예정이다. 회사는 자연살해(NK)세포를 기반으로 현재 국내 비소세포폐암 임상 1·2a상, 미국 육종암 1상 등을 진행하고 있다.
육종암 대상 미국 1상 최종 결과와 알츠하이머 대상 멕시코 1상 중간 결과, 티로신키나제억제제(TKI) 불응성 비소세포폐암 대상 1·2a상 중간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육종암 임상은 환자군(코호트) 1~3에서 각 3명씩 SNK01 단독 투여로 임상을 진행했다. 유의미한 질병통제율(DCR)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코호트4를 승인받았다. 코호트4에서는 18명에게 SNK01과 키트루다 혹은 바벤시오를 병용 투여했다. DCR 66.7%와 안전성을 입증하며 육종암 치료제로서 가능성을 확인했다. 최 연구원은 “치료제가 없는 암 말기 중증 환자들에게서 유의미한 데이터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미국 동정적 사용승인을 통해 기존 치료 방법에 실패한 PD-L1 면역관문억제제 불응 환자에게도 키트루다와 병용요법으로 완전관해(CR)를 확인했다. 엔케이맥스는 현재 NK세포 치료제의 배양 기간을 32일에서 17일까지 단축하고, 환자에게 투여 가능한 자가세포 냉동 제형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회사는 면역세포 치료제에 대해 미국 중국 한국에 특허 등록을 마친 상태다. 국제특허(PCT)도 출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