콕스페이스
 웨어러블 기기 ‘반지’
콕스페이스 웨어러블 기기 ‘반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청년창업사관학교가 국내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 ‘월드IT쇼 2023’에 참가한다. 청년사관학교 출신의 정보기술(IT) 분야 유망 창업기업 20개사의 전시회 참가를 지원한다.

이번에 참가를 지원하는 옴니스랩스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누구나 만들고 활용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2019년 창업해 청년창업사관학교에 입교한 AI 스타트업이다. 옴니스랩스는 월드IT쇼 2023을 통해 자사 노코드(No-code) AI 플랫폼 ‘딥 블록(DEEP BLOCK)’을 전시할 계획이다.

딥 블록은 분석가와 데이터 과학자들이 활용하는 대용량의 공간정보 영상데이터를 최첨단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해 쉽게 분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AI 플랫폼이다. 고성능 머신러닝 기반 영상 분석 모델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드래그 앤 드롭’ 기반 유저인터페이스(UI)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몇 시간 안에 방대한 양을 학습시키고 사용자가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2017년 청년창업사관학교에 입교한 콕스스페이스는 사용자의 모션과 제스처를 인식해 사용자 휴대폰과 태블릿, PC, 메타버스 환경까지 제어가 가능한 웨어러블 기기 ‘반지’를 개발했다. 독자적인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반도체 업체의 최신 고성능 칩셋을 이용해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을 적용했다. 올해 2분기부터 반지를 국내 시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월드IT쇼 2023이 청년창업사관학교 출신 창업기업가에게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창업기업들의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글로벌 진출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