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세븐틴이 미니 10집 'FML'의 더블 타이틀곡 '손오공'을 공개했다.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세븐틴이 미니 10집 'FML'의 더블 타이틀곡 '손오공'을 공개했다.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세븐틴의 미니 10집 'FML'의 더블 타이틀곡이 베일을 벗었다.

세븐틴은 18일 공식 SNS에 오는 24일 오후 6시에 발매되는 미니 10집 'FML'의 히든 타이틀 모션 포스터와 함께 2차 트랙리스트를 게재하며 더블 타이틀곡명 '손오공'을 최초 공개했다.

세븐틴은 직설적이고 솔직한 푸념을 퍼부은 가사가 돋보이는 곡 'F*ck My Life'와 진화를 거듭하는 세븐틴을 손오공과 같은 에너지로 표현한 곡 '손오공'을 통해 상반된 색깔의 음악과 역대급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미니 10집 'FML'에는 세븐틴의 첫 더블 타이틀곡 'F*ck My Life'와 '손오공'을 비롯해 각각의 유닛 곡인 힙합팀의 '파이어(Fire)', 퍼포먼스팀의 '아이 돈트 언더스탠드 벗 아이 러브 유(I Don't Understand But I Luv U)', 보컬팀의 '먼지', 단체 곡 '에이프릴 샤워(April shower)' 등 총 6곡이 수록된다.

앨범 프로듀서 우지를 필두로 에스쿱스, 호시, 원우, 민규, 버논, 디노가 작사 혹은 작곡에 참여했다.

세븐틴은 'FML'을 통해 좋지 않은 상황이라도 끝없이 부정적인 생각에 매몰되기보다는 '스스로 비관하며 좌절하는 대신 지치지 말고 함께 싸워 이겨 내자'며 건강하면서도 긍정적인 관점에서 청춘의 갈등과 방황을 이해하고,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건넬 예정이다.

미니 10집 'FML'은 국내외 선주문량 400만 장을 넘기며 세븐틴의 앨범 선주문량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일찌감치 커리어 하이를 예고하며 'K팝 절대 강자'로 자리매김한 세븐틴이 'FML'로 보일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