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0조원 시장 잡아라"…증권사들, 퇴직연금 유치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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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연금센터. 사진제공: 삼성증권](https://img.hankyung.com/photo/202304/01.33201783.1.jpg)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퇴직연금 적립액은 336조원이었다. 2021년 295조원 보다 13.6% 늘었다. 4년 전인 2017년(168조원)에 비해서는 두 배 가까이 불어났다.
증권사 중 퇴직연금 적립금 유치에 가장 적극적이라고 평가받는 곳은 미래에셋증권이다. 2005년 퇴직연금본부를 구성했고 2018년 연금자산관리센터를 출범했다. 미래에셋 여의도 사옥 내에 위치한 연금자산관리센터에는 PB 30여 명이 상주한다. 미래에셋증권은 포트폴리오를 자동으로 구성해 주는 퇴직연금 구독 서비스, 개인 맞춤형 로보 어드바이저 등을 제공한다.
전체 퇴직연금 적립금 중 증권사에 예치된 금액은 21% 수준(2021년 기준)이다. 아직까지는 은행과 보험사에 더 많은 돈이 적립돼 있다.
김재용 삼성증권 삼성타운연금센터장은 "개인 고객의 경우 30세부터 50세까지 다양한 연령의 고객들이 증권사 퇴직연금을 문의 중"이라면서 "법인을 중심으로 개인 고객들까지 영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330조원 시장 잡아라"…증권사들, 퇴직연금 유치 총력전](https://img.hankyung.com/photo/202304/01.33204475.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