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선물용품 특가 판매로 소비심리 자극
'가정의달' 특수 노린다…유통업계, 고객 선점 판촉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온라인 유통업체들이 선제적인 판촉 경쟁에 나섰다.

특히 올해는 완전히 정착한 '엔데믹' 속에 황금연휴가 껴 소비심리 회복에 따른 특수를 노리는 분위기다.

G마켓과 옥션은 이달 30일까지 2주에 걸쳐 '패밀리 위크' 프로모션을 한다고 19일 밝혔다.

1주차인 '봄단장편'(17∼23일)에서는 장난감, 유·아동 의류, 등산·아웃도어, 캠핑, 가구, 침구·커튼, 생활용품 등의 인기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2주차 '선물쇼핑편'(24∼30일)에서는 브랜드 패션·잡화, 화장품·향수, 소형 디지털, 건강용품 등을 중심으로 특가를 선보인다.

해당 기간 구매 고객에게 할인 쿠폰이 제공되고 행사 카드를 이용하면 즉시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가정의달' 특수 노린다…유통업계, 고객 선점 판촉
쿠팡도 내달 8일까지 선물 상품을 최대 50% 할인하는 '빅시즌 가정의 달' 기획전을 한다.

완구·가전·디지털·패션·건강 등의 카테고리에서 어린이·어버이날 선물로 인기가 많은 상품을 모았다.

어버이날 코너에서는 홍삼, 종합비타민 등 건강보조식품과 안마의자, 마사지기 등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어린이날 코너에는 RC카, 미니 드론, 킥보드 등의 선물이 준비돼 있다.

가족과 파티를 준비하는 고객을 위한 파티 전문 테마관도 선보인다.

티몬도 내달 12일까지 3주간 '가정의 달 메가세일' 특별전을 하고 선물과 레저 입장권, 여행상품 등에 대해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가정의달' 특수 노린다…유통업계, 고객 선점 판촉
여기에 백화점도 가세했다.

롯데백화점은 이달 28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슈퍼 뷰티 페스타'를 열어 설화수, 에스티로더, 입생로랑 등 인기 화장품 브랜드의 구매 혜택을 준다.

구매 금액에 따라 10% 상품권 증정, 10% 할인 등의 프로모션을 한다.

웰니스 페스타(4월 28일∼5월 7일), 홈헬스케어페어(5월 1∼14일) 등도 마련돼 있다.

롯데백화점은 또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해 내달 31일까지 '슈퍼 해피'를 테마로 전국 점포에서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인다.

전국 32개 모든 점포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일러스트 작가 해티 스튜어트의 작품들을 전시하고 본점과 잠실점 등에는 고객 참여형 포토존과 체험존을 조성한다.

잠실·인천·동탄·부산본점 등에서는 캐릭터 풍선을 활용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놀이공간이 고객을 맞는다.

이밖에 패션기업 한세엠케이는 어린이날 프로모션으로 컬리수, 모이몰른, 플레이키즈-프로, 리바이스키즈 등 유·아동복 4개 브랜드 구매 고객에게 할인 혜택을 주거나 사은품을 증정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