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장자 9만7천명"...서울 억만장자는 몇 명?
서울이 전 세계 도시 가운데 16번째로 부유한 도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컨설팅 업체인 헨리&파트너스가 발표한 '2023 세계 최고 부자 도시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말 현재 서울은 100만달러 이상 자산 보유자가 9만7천명, 1억달러 이상은 229명. 10억달러 이상은 24명으로 16위를 차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1년 전과 비교해 100만달러 이상 자산 보유자는 30%가 증가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도쿄, 싱가포르, 홍콩, 베이징, 상하이가 톱 5를 차지했다. 도쿄와 홍콩은 100만달러 이상 자산 보유자가 전년에 비해 각각 5%, 27% 감소한 반면 싱가포르(+40%), 베이징(+70%), 상하이(+72%)는 증가세가 오히려 가팔라졌다.

북미에서는 뉴욕, 샌프란시스코, LA, 시카고, 토론토가 순위에 올랐고, 유럽에서는 런던, 프랑크푸르트, 취리히, 파리, 제네바가 톱 5를 차지했다. 중동에서는 두바이, 텔 아비브, 아부다비,

도하, 리야드가 아프리카에서는 요하네스버그, 카이로, 케이프타운, 라고스, 나이로비가 가장 부유한 도시로 꼽혔다.

전 세계 기준으로는 뉴욕이 100만장자 34만명, 1억달러 이상 724명, 10억달러 이상 58명으로 압도적인 1위를 유지했다. 그 뒤를 도쿄, 샌프란시스코를 비롯한 Bay Area, 런던, 싱가포르, LA, 홍콩, 베이징, 상하이, 시드니가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헨리&파트너스 홈페이지 갈무리)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