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가 20일(현지시간) 체코 정부청사 프레스 컨퍼런스 홀에서 열린 공동언론발표에서 발언하고 있다.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가 20일(현지시간) 체코 정부청사 프레스 컨퍼런스 홀에서 열린 공동언론발표에서 발언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가 20일(현지시간) 체코 정부청사 프레스 컨퍼런스 홀에서 열린 한-체코 전략적 동반자 관계 이행을 위한 행동계획 협약식에서 조태열 외교부장관과 얀 리파브스키 외교장관이 서명식을 진행하는 동안 임석하고 있다.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가 20일(현지시간) 체코 정부청사 프레스 컨퍼런스 홀에서 열린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협약식에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장관과 요제프 시켈라 산업통상부장관이 서명식을 진행하는 동안 임석하고 있다.프라하=김범준 기자 bjk07@hankyung.com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체코 플젠시에 있는 발전용 터빈 원천기술 보유기업 두산스코다파워공장에서 한·체코 원전 전주기 MOU협약식을 마친 뒤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체코 플젠시에 있는 발전용 터빈 원천기술 보유기업 두산스코다파워공장에서 한·체코 원전 전주기 MOU협약식을 마치고 축사를 하고 있다.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가 20일(현지시간) 체코 플젠시에 있는 발전용 터빈 원천기술 보유기업 두산스코다파워공장에서 한·체코 원전 전주기 MOU협약식 뒤 축사를 마친 뒤 축사를 하고 있다.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가 20일(현지시간) 체코 플젠시에 있는 발전용 터빈 원천기술 보유기업 두산스코다파워공장을 방문, 한·체코 원전 전주기 MOU협약식을 마친 뒤 터빈에 장착되는 블레이드(회전날개)에 서명한 뒤 박수치고 있다.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체코 플젠 산업단지 내 두산스코다파워 공장에서 페트로 피알라 체코 총리와 함께 서명한 터빈 블레이드체코 플젠=김범준 기자 bjk07@hankyung.com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7월 ‘팀 코리아’가 체코 신규 원전 건설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 기쁜 소식이 있었다”며 “이제는 팀 코리아에서 나아가 ‘팀 체코리아(체코+코리아)’가 돼 원전 르네상스를 함께 이뤄나가자”고 20일 말했다. 체코 두코바니 원전 사업을 확정 짓는 것을 넘어 체코와 손잡고 유럽 원전 시장에 본격 진출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도 “한국과 체코의 원전 협력이 다른 유럽 국가, 특히 중앙 및 동유럽 국가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지난 19일부터 체코를 공식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정상회담, 비즈니스 포럼 등에 참석해 양국이 원전 분야에서 포괄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체코 플젠에 있는 발전용 터빈 기술업체인 두산스코다파워를 방문한 자리에서 “체코에 새로 짓는 원전은 한국과 체코가 함께하는 원전이 될 것”이라며 “원전 협력을 계기로 한국과 체코는 세계 원전 르네상스 시대의 미래 주역이 될 것”이라고 했다.양국 정부는 이곳에서 ‘원전 전 주기 협력 협약’도 체결했다. 한국수력원자력 컨소시엄이 단순히 두코바니 원전 2기를 건설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설계와 운영, 정비, 핵연료, 방사성 폐기물 등 원전 생태계 전 주기에 걸쳐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두코바니 원전 건설사업을 최종 수주하면 체코 기업인 두산스코다파워에서 생산한 터빈을 사용하기로 확정하는 협약도 맺었다. 두산스코다파워는 두산에너빌리티의 해외 자회사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과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이 협약식에 참석했다.파벨